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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한반도를 섬으로 만드려는 어이없는 계획이 소의 덩치에서 개미의 심장으로 일단락 지어진 후,
취미가 본업화 되고 본업이 취미화 되는 생활에서 벗어나 다시 본업으로 돌아와 한동안 바빴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바쁜 와중이 되다보니 꼭 필요한 소식은 일단 챙겨듣기만 하되...
그게 블로그를 통해 나오기에는 좀 정신이 없더군요.

그 사이에,
미국산 쇠고기도 뼈까지 들어왔고, 미국산 부시도 왔다갔습니다.
개인적으로야 부시 미 대통령에 대한 악감정은 없습니다만,
이메가의 단짝친구처럼 보이는 부시씨도 곱게는 안 보이더라구요.
뭐, 레임이라는 오리 하나 달고 다니시니 그냥 마지막 백몇십일 곱게 지내다 가시기를.
(그런데 미국산 댓글 하나 보니까 퇴임때까지 그냥 한국에 있다 오면 안되겠냐고도 하던데..ㅋㅋ)

그런데 이 와중에 1등 신문이라는 근거없는 자신감에 도취된 C신문에서 기어이 손가락을 놀리더군요.
(그놈의 판매부수가 쓰레기장으로 바로 처박히는 그 부수인지 내가 알게 뭐람)

소(牛)의 입장에서 보니

'30개월 미만의 소만 수입하라'는 시위는, 평균수명 15~20년인 소를 생후 30개월 이전에 도축하라는 뜻이다. 소의 입장에서는 단명이요, 비명횡사요, 제대로 청춘의 꽃도 피워보지 못한 요절인 셈이다. 당초 식육용(食肉用)의 소 팔자를 타고났다 해도 이렇게 명을 재촉하니 박정하기 짝이 없다. 어느 강심장의 소라도 서울 도심의 시위 장면을 본다면 벌벌 떨지 않겠는가.

이 글의 백미는 바로 위의 문장이라 하겠습니다.
아, 정말 놀랍지 않습니까.
사실 먹고 산다는 것을 넘어 '미각'의 만족을 위해 인간은 온갖 세상의 재료들을 모아
별의 별 요리를 다 해먹고 삽니다.
그런데 참 많이 쓰이는 재료들이 있으니 그중의 하나가 육류라 하겠고, 소를 빼놓을 수는 없지요.
그런데 이 소의 입장을 고려해주는 인간, 이제껏 몇이나 있어왔겠습니까.
솔직히 채식주의자 정도가 아니면 명함 내밀기 힘들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C신문 부장정도 되시는 기자가 쓴 저 문장은 정말 한 편의 시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소를 생각해주다 못해 '비명횡사' 에 '청춘의 꽃'도 가져다 썼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이말 저말 더 해 주고 싶지만 한마디만 생각나더군요.



"근데 왜 아직도 소한테 소를 먹이니?"



진정 소를 애틋하고 야릇하게(?) 생각해줄 줄 아는 마음이라면 우선 먼저 떠오르는 것이
'육골분 사료'가 되어야 하지 않았을까요?
기자님하, 진짜 "소의 입장" 에서 생각하고 싶다면,
누군가 내 입에 인육을 갈아 넣은 음식을 준다고 생각하는게 먼저가 아닐까요?



고등학교때 국어시간에 인상적이었던 수업이 생각납니다.
주제가 '비판적으로 읽기' 였습니다.
근데, '비판적으로 읽기'도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글로 하는거겠죠.
저런 쓰레기 가지고 하라는 게 아니라.......



오랜만에 쓰레기 보고 한참을 웃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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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poby 2008/08/10 1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ㅍㅎㅎㅎㅎ 정말 중앙일보의 '가끔은 거짓말도 필요한 거삼' 칼럼 이후 최고군요.
    너무 감동적인 시라서 눈물이 다 날 지경. ㅡ.ㅡ;

    • BlogIcon 달빛효과 2008/08/10 14:17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
      시기적절하게 작품들을 하나씩 내놓는다죠 그들은....
      정말 신춘문예 따로 할 필요 없어요.
      저거 자체가 풍자문학으로 최고봉이던데요 뭘..ㅋㅋ

  2. BlogIcon 파란토마토 2008/08/20 04: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달빛효과닌 짱짱!

    • BlogIcon 달빛효과 2008/08/20 1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 전 저 조선일보 부장이 더 짱인 거 같아요..ㅋㅋ
      진정한 왜곡의 본좌 인정..ㅋㅋㅋ
      저야 뭐 지독히 비웃는 정도로..ㅎㅎ




우선, 동영상을 제작한 Jay님께 찬사를 보내고 싶군요.
간결하고, 담을걸 다 담은데다가, 포인트도 정확하고요....
몇가지 사진에 대한 설명이 사실과 맞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만,
맥락을 해치는 것이 아니기에 문제가 되지 않더군요.

순전히.... 제가 담아두고 두고두고 보려고 퍼왔습니다.
여러분들도, 25분의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리는 명작 동영상....
명작이라고밖엔 달리 표현할 길이 없는 이 영상을 꼭 보시기를.
더러운 시대가 열리며 만들어낸 명작이네요.
사실  명작은, 현실이 시궁창일수록 많이 쏟아져나오지 않습니까.






얼마나 많은 대한민국 국민이 분노해야,
이명박 대통령의 컨테이너 귀마개가 걷힐까요?
과연, 그런 일이 있기는 있을까요?
심각하게 의문을 가져봅니다.
웃고 넘길 일이 아니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 귀마개를 걷지 않는가
대체...무슨 생각으로 저 색안경을 벗지 않는가
그것이 궁금하고 또 신기할 정도입니다.

후일 이 시기를 기억하건대 부디 잘 되었다고 추억할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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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

    FROM Zerocool Box 2008/06/18 17:04  삭제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

  2. TheMute의 생각

    FROM im_irene's me2DAY 2008/06/18 22:26  삭제

    Moonlight Effect :: 시대가 만든 명작UCC.............쥐코(자막)

  3. 쥐코 UCC

    FROM 행복지수 zero 2008/06/18 23:38  삭제

    작금의 정권과 이명박씨의 뻘짓거리에 대한 리얼한 다큐멘터리같은 UCC 입니다. <출처 : http://meffect.tistory.com/645> 미국에 살고 있는 한국인이 아버지를 걱정하는 맘으로 제작한 것인데, Jay 라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회사 부사장이 Jay 란 이름을 가지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데, 동영상을 보면서 안타깝고 분한 맘을 금할 길이 없네요.

  4. 한나라당의 아프리카TV 문용식 사장님 구속에 대한 단상

    FROM 대나무정령의 선비관 2008/06/19 11:11  삭제

    한나라당이 촛불시위를 처음부터 끝까지 생중계하며 일어났던 일들을 전부 참여하지 못했던 시민들에게 전해준 아프리카TV의 문용식 사장님을 구속했습니다. 죄목은 저작권 위반 위험이 있는 UCC 운영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판도라 티비는? 푸르나는? 피디박스는 왜 놔두는 겁니까? 아프리카 티비에 저작권에 걸리는 물건들이 얼마나 올라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쪽으로는 푸르나와 판도라가 가장 악명이 높다고 하던데 왜 아프리카 티비만 걸고 넘어지는 겁니까?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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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6/18 17: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 mirine 2008/06/18 2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상 퍼갑니다. 수작(秀作) 임에 틀림없네요. 이런 영상이 돈다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제가 사는 곳은 버스가 하루에 정해진 시간에만 오는 그런 곳입니다.
그리고 새벽시간부터 아침시간까지 버스에 타는 연령대는 꽤 일정한 편입니다.
출근시간대를 살짝 지난 아침시간에는 한적한 버스에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많이 타십니다.
오늘은 할아버지 세분이 버스에 계시는데, 농사얘기를 한참 하시더라구요.
요즘 벼와 옛날 벼, 그리고 통일벼 이야기...
듣자하니 통일벼 이전에 키도 크고 윤기도 자르르 하고
할아버지들 표현에 따르면 '기름이 좔좔 흐르는' 쌀이 있었다네요...
무슨벼인지는 제대로 듣지 못했지만, 아무튼 그 쌀만한 것이 없었다면서
그걸로 밥을 지어 먹던 그맛을 요즘 따르는 쌀이 없다...고 흐뭇한 미소와 함께 추억하시더군요.
그런데 통일벼로 바꾸면서 통일벼는 키우기가 참 힘들더라...는
과거의 통일벼 키우기 추억담으로 접어들었지요..
그러다 갑자기 박정희전대통령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아마 통일벼 이야기에서 자연스레 이어진 것 같더라구요.

"박정희가 독재를 하긴 했어도 일은 부지런히 하고 죽었어."
"사실 말야 박정희가 일 잘하긴 했지. 그만큼 일하고 갈 사람 없었을거야"
"저기 서울사람들 봐, 데모한다고 아주 난리잖아. 배때지가 부르니까 그런거지..."
"우리나라는 반 독재를 하지 않으면 말을 잘 안 듣는 나라라니까.."
"서울사람들이 이명박이 뽑아놓고 말이야..."

아니 할아버지, 그래도 지금세상에 또 독재는 좀 아니잖아요?
살짝 대화의 정치적 견해에 동의 못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촛불시위는 이명박 뽑아놓은 서울사람들이 모여서 데모하는 걸로 생각하시는걸까....?
그런데 이어지는 대화는 또 뜻밖이더군요.

"근데 이명박이는말야, 노무현이가 애써 선을 그어논 것까지 확 터버려서 욕을 들어먹잖아, 빙신.."
"아 그러게 왜 30개월 넘는 소를 왜 들여온다구 그래. 30개월 넘는 소는 아주 늙은소라구.
새끼 빼고 젖짜고 하던 늙은소잖아."
"게다가 우리나라 사람들은 뼈까지 푹푹 과먹는 사람들이잖아. 그런데 뼈까지~! 어이구."
"욕먹어도 싸지 이명박이는."
"거기다 대운하 판다고 지랄하지를 않나..."
"말이 안되는거여 그건."
"학교서도 난리야 전에는 애들이 휴교를 한다고 그러더라고"
"애들은 당장 먹어야 하니 정말 난리가 나지."

여기까지입니다..^^; 대화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가급적 제가 들은 대화 고대로...실었답니다.
이 지역이 벼농사, 밭농사, 과수원에 한우농장도 골고루 섞인 농업이 중심인 곳이다보니
농사하시던 분들의 구수한 대화를 버스간에서 간간히 들을 때가 있습니다.
소를 키워보신 분들도 워낙 많아서, 소에 대한 대화는 간간히 들어보면 여느 전문가 뺨치기도 합니다.
경험이 키운 지식이라서일까요...
평생 누렁소 키우고 쌀농사 지으신 분들,
독재체제 안에서도 일 열심히 하는거 하나 잘 봐주시며 그 살벌한 시대를 묵묵히 살아오신 분들...
제가 모르던 시대까지 살아오시며 꾸준히 자기 할일을 해오셨던 할아버지들의
현 시국에 대한 대화가 그 바로 밑 60대, 50대, 40대, 30대, 20대, 그리고 10대까지...
공통적인 대화임을 새삼 느끼며 이 일이 아이러니컬하게도 세대간의 공감대까지 이끌어냈음을 느끼며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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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미리내 2008/06/03 17: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식한 자도 용감하지만 무지한 자도 용감하지요..쥐박이는 의도적으로 모르는 체 하는 악성 인간입니다.

    • BlogIcon 달빛효과 2008/06/04 1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막 헷갈려요..^^;
      알고도 모르는체 하는건지,
      정말 몰라서 저러는건지....
      그러나 어쨌건...악성인간임은 분명한듯 합니다.

  2. BlogIcon Shain 2008/06/04 0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산골에 살고 있어서 도시에서 열리는 촛불집회 참석 조차 어려운 지역이지만..
    이곳도 서민의 반응은 비슷비슷합니다.
    가난한 사람이 워낙 많아서 민영화를 실시하면 무서운 요금을 감당할 수 없는
    어르신이나 아이들도 많고, 가난한 소작농 수준의 농민도 실제로 있습니다.
    (그렇게까지 농촌이 어려워진 건 도시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대운하한다고 주변 땅 다 팔아버리면 빈몸으로 쫓겨나야할 사람도 있죠.
    최근에 들어온 젊은 사람들도 농사 하나 바라고 왔는데
    외국 농산물 수입해 기반 말아먹자는 현재의 정책이 절대 좋을 리 없습니다..
    일부 땅부자들과 정치적인 인물들이 대운하 찬성 프랭카드를 걸고 난리죠..
    대체 누굴 위해 정책을 펼친다는 건지.. 백일이 정말 백년같습니다.

    • BlogIcon 달빛효과 2008/06/04 1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농촌에도 도시에도...
      어쨌든 서민들을 피말리는 정책만 '골라서' 펴고 있는건 틀림없죠...
      어떻게 내각이 모두 다 저런 저렴한 인사로 채워져서,
      하고자 하는 짓이 다 저렇게 패악한 정책으로 가득찼는지...
      문제점이 뻔히 보이는데도 '그게 미래지향적'입네 하며 찬성하는 인간들이
      정말 새삼 다시 보이는 시기입니다.

      고소영 S라인에 속하는 한 집단이...
      어딘가 방문을 했는데 "오시는길 차 막히지 않았어요" 하니까 이렇게 대답을 했다더군요...

      "기름값이 올라서 도로에 차도 없고 좋더라구요"

  3. BlogIcon poby 2008/06/04 2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지만 또다시 대선을 치른대도 결과가 같을 것 같단 불길한 느낌은 뭘까요...
    오늘 보궐선거 결과 기대되네요...

    • BlogIcon 달빛효과 2008/06/05 14: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궐선거 결과를 보고...
      그래도 민심이 확 바뀌긴 했구나 하는 안도감이 들었어요.
      한나라 참패...
      민주당의 선전(사실 전 민주당에도 별 희망 안겁니다만)
      그리고 무소속의 선전...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고 있다는, 희망이 생겼네요..^^

  4. BlogIcon 장대비 2008/06/04 2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딜가나 대통령 이야기 안하는 곳이 없는 듯 싶어요.
    얼마전 가까운 사찰을 다녀왔는데 거기서도 대통령이야기는 빠지지 않더군요.
    정치라는게 우리 삶과 얼마나 가까운 일이며 정치에 대한 무관심이 어떻게 되돌아오는지 참 많이 느끼는 요즘입니다.

    • BlogIcon 달빛효과 2008/06/05 14: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전 대학생땐 정말 정치에 관심이 없었는데..
      요즘 제가 이렇게 많은 관심을 갖게 된걸 보면
      확실히 그 무관심의 무서움을 뼈저리게 느꼈구나 싶더라구요.
      정치는...국회의원들이 지지고 볶는 여의도에서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내 생활, 우리의 생활과 직결되는 문제라는거
      작년과 올해에 걸쳐 참 많이 배우고 알게 됐어요.
      이렇게 호되게 배운거...진짜 실천해야죠..

  5. BlogIcon archmond 2008/06/07 0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합니다.. 뼈까지 과먹는.. 우리 나라에는 특히..





미친소, 미친운하, 의료민영화
국민생명 위협하는 이메가정부~

그러고도 지금 이메가는 헛소리중...
"4대강 先정비-後물길잇기, 한반도대운하 계속진행"
李대통령 "강을 하수구인양 쓰는 곳 한국 말고 없다"

여기에 한마디 해주신 이상돈교수님...
강을 하수구로 보는 사람은 MB밖에 없다


안그래도 사람들이 미국산 미친소 수입협상에도 기가 차서 촛불들고 거리로 나오고 있는 마당에,
이제야 꼬리내리고 대국민담화니 뭐니(그것도 취임 3개월밖에 안된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라니!!)
하는 것도 우스운데 그 틈을 살짝 타서 이제는 대운하에 그야말로 '꼼수'를 부리고 있네요.ㅡㅡ;
그 사이에 "4대 강 정비'로 말을 살짝 바꿔서 어떻게든 강에 손을 댄 후에
물길잇기는 "나중에" 하겠다네요..
한마디로, 4대 강을 수로로 다~~ 만든 다음에 각 강을 연결하는 수로는 '나중에' 만들겠다는
건설계획에 시간차를 두겠다는 뜻밖엔...ㅡㅡ;;;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 무서운거, 아직도 모르나봅니다.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란거, 아직도 모르나봅니다.
대체 얼마나, 언제까지 얘기해줘야 알지 모르겠지만 뭐 어쨌든 이렇게 된거
어디 누가 이기나 해보자는 생각까지 드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침 9시 30분에 녹사평 역에서 만나,
오후 1시에 숭례문을 애도하고,
오후 2시에 보신각에 도착합니다.



집회신고 다 되어있는 합법적 집회이니, 많은 참석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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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글 어스로 본 100 일간의 발걸음. 대운하 구간 순례.

    FROM 위험한 회색 사막에서.. 2008/05/23 02:00  삭제

    순례단 일정.kmz 생명의 강을 모시는 사람들이 마침내 100일째 발걸음을 내딪었습니다. 100일째(5.21) 100일을 하루같이, 하루를 100일 같이 걸어왔습니다 지난 2월 12 일 김포 애기봉에서 출발한 생명의 강 순례단이 마침내 100일 째를 맞이했습니다. 정말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생명의 강, 그 의미있는 발걸음은 이제 마지막 걸음을 내딪으려 합니다. 고생할 것이 훤히 보이는 그 걸음을.. 새만금 삼보 일보로 몸도 성치 않은 분들이 왜 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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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국소 2008/05/23 0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이 참석합시다.국민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 줍시다. 정말 짜증나게 하는 정부입니다. 운하반대 했더니 이젠 뭐라고!!!
    치수한다는 말로 교묘히 바꾸어서 국민들을 기만하려고 별 수단 방법을 다 동원하고 있어요. 안 속는다 안속아!!!!

    • BlogIcon 달빛효과 2008/05/26 15:02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김이태박사님의 양심선언으로 조금은 힘을 얻더라구요 그래도...거짓말정부...더 많은 양심선언자들을 배출하길 바랄 뿐입니다.

  2. BlogIcon 붉은낙타 2008/05/23 0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함꼐 걸으며 성찰하고, 이야기하는 시간에 많은 분들이 오셨으면 좋겠네요~^^
    잘 보고 갑니다~

    • BlogIcon 달빛효과 2008/05/26 15:02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위가 무사히 끝났습니다...그러나 그날밤 촛불문화제 소식 때문에, 그리고 오늘 새벽 소식때문에도 마음이 무겁네요.

  3. BlogIcon 천이 2008/05/23 2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우리나라의 주인이 국민이었으면 좋겠네요.
    요즘보면 나라주인이 MB고 안방마님은 뉴라이트보수단체나 고소영 내각이지 않나 싶네요.-.-

  4. BlogIcon 파란토마토 2008/05/25 18: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라가 이꼴이 되어가는게 참... ㅠㅠ
    3개월이 30년 같네요. 정말 30년 전 광주로 되돌아간 것 같습니다...

    • BlogIcon 달빛효과 2008/05/26 15:03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실을 믿기 힘들정도로 막판으로 치닫는듯한 모습이더라구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후퇴했음을 현실감있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과연...어떻게 결론이 날지...

  5. BlogIcon 해를그리며 2008/05/25 19: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대강 정비 사업의 본질은 한반도대운하사업이라고 김이태박사의 양심고백이 있었습니다.
    2MB가 말도 되지 않는 사업으로 전문기술직들의 영혼을 갉아먹고 있다고 했습니다.
    미친소 들여오고 미친물길 뜷고
    소수집단의 돈벌이만 생각하는 2MB는 국민의 건강과 우리의 후손이 함께 살아가야 할 이 국토는 안중에도 없는 듯 합니다.
    이 미친 2MB를 정신바짝 차리게 만들어야 하는데!!!

    • BlogIcon 달빛효과 2008/05/26 15:05  댓글주소  수정/삭제

      용자..용자가 필요해...라고 중얼거리던 제게
      진정한 용자 김이태박사님이 있어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부디 다른 전문기술직도 정신차리고 영혼을 되찾아 양심선언의 뒤를 이었으면 좋겠어요.
      미친소,미친물길..
      폭력진압에 강제진압...
      조만간 사단이 나는거 아닐까 싶습니다.
      정말 어디까지 가나 똑똑히 지켜보고 기억해두어야겠어요.

  6. BlogIcon Shain 2008/05/28 2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 그래도 촛불문화제 소식 때문에 마음이 많이 무겁습니다.
    언론은 참석자들과 다른 이야기들을 해대고 있고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많은 글들은 모두 괴담이고 유언비어라고 말하고 있잖아요..
    이 촛불문화제가 불법이냐 아니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민영화, 광우병, 대운하, 영어몰입교육에 왜 다들 거부하는지가 중요한 문제란 걸
    이제 알 때도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인디언 학살에 대한 영화를 보고 있습니다..
    인디언이 말을 듣지 않아 땅을 빼앗을 수 없던 백인들이 1억명 가량의 인디언을 학살했죠..
    가끔 저들의 논리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해도 된다는..
    그런 무식한 가치관 같아 아찔할 때가 많습니다..
    어떻게든 국민의 의사전달을.. 그 방법을 찾아야합니다.

    • BlogIcon 달빛효과 2008/05/29 1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언론을 믿지 못해 직접 나선 사람들,
      그리고 그 사람들에 동조해 여기저기 소식을 퍼나르는 저같은 사람들이...
      그나마 '왜곡언론'에 저항하는 것이다..라고 자위해보긴 하지만
      그마저도 못알아듣고 소통이 부족했다면서 소통을 거부하는 그들이 있어
      촛불은 더 밝아질 것 같네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해도 된다는 논리..
      시국이 이러한데 종부세 완화를 검토하는 패악...
      하루하루 아찔합니다.
      평화가 깨어진 일상은 혼란스럽기만 하고요...
      그러나 무관심과 방관으로 돌아갈 생각은 이제 추호도 없으니
      끝을 보기는 볼 때인가 봅니다.





<전국 고양이연합회에 보내는 호소문>



냐앙?
안녕?
웅냐아 와옹아옹 웅냐아앙 니야아옹.
난 미로의 동거인 달빛효과라고 해.
(아래부터는 통역체)
내가 그동안 우리 미로냐옹이를 얼마나 극진히 키웠는지...고냥님들, 다 알거라고 생각해.
그런데 그간의 내 노고를 아는 고냥님들도, 최근의 내 행동이 사실 탐탁지 않았으리라 생각해.
맞아, 주묘마마를 외롭게 하는건 집사의 본분이 아니지.
나도 그 점은 정말 미안하게 생각해..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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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서 왜그래!



하지만 이렇게 된건 바로 너희들, 고냥님들의 본능태만에 분명 원인이 있으리라고 봐.
그간 팔도의 쥐들을 본능적으로 잡으며 때로는 식용으로, 때로는 장난감으로,
때로는 고맙게 행동한 인간에게 선물용으로...
그랬던 너희 고양님들, 요즘 너무 본능에 나태해지신 것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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읭? 그건 또 무슨소리야?



내가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요즘 개의 탈을 쓴 쥐가 푸른팔작지붕 아래의 주인으로 침투했기 때문이야.
고냥님들은 '어...? 저건 개인데? 우린 개랑 웬만하면 서로 안 건드리기로 했어.' 라고 하겠지만,
개 냄새 풀풀 풍긴다 하더라도 저 등뒤에 교묘하게 숨긴 지퍼 열어보면 분명 쥐새끼가 들어있다구.
정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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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지말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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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바로 보면 보여.



고냥님들, 난 우리 미로 정말 외롭게 하려고 한거 아니야. 정말.
그런데 저 쥐가 갑자기 우리나라 모든 식수원을 똥물로 만든다고 하질 않나,
그러면서 물에 기대 사는 모든 고냥님 친구들을 말살한다고 하질 않나,
거기에 모자라 쌀국에서 소님들한테 벌어진 일 알지?
엄마소를 갈아서 그 자식 소들에게 먹인 전대미문의 천륜을 거스른 극악무도한 사건...
그 결과로 소님들이 돌아불고 미쳐부러서 제대로 운신도 못하고 매일 울면서 도축장으로 끌려가는데,
평소 자기들 피가되고 살이 되어주던 소님들에게 미안함도 반성도 없던 쌀국....
그런데 그 쌀국의 가엾은 소들이 우리나라까지 본의아니게 오게 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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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그게 정말이야?



광우병이라는 죽음의 사이클으로 인간을 역습하고 있던 우리 죽은 소님의 영혼들...
우리나라까지 와서 요즘 눈물 많이 흘리고 있다는 소식,
영감 좀 있으신 우리 고냥님들이 모르시진 않을텐데?
이걸 보라구. 17년 전, 고냥님들이 먼저 당했어.





아무튼 그것때문에 우리 인간들, 요즘 연일 촛불들고 모이느라 정신없어.
나도 어떻게든 강 지켜보겠다고 바빠서 주말마다 저녁마다
어디 싸돌아다니느라 우리 미로 외롭게 하고...

봐, 이 처량한 모습.
하지만 나 정말 이러고 싶었던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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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증말...사는게 사는게 아니야..ㅠㅅㅠ



고냥님들, 고냥님들 본능이 뭐야.
쥐새끼같은 움직임 보이면 얼른 포착해서 그거 타닷-! 하고 잡는거, 그거잖아.
그런데 쥐새끼가 강아지 향수 뿌리고 강아지탈 쓰고 있다고 그거 몰라보고
푸른팔작지붕 아래에서 인간들을 유린하고 있는데 정말 못본척 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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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수배



미친물, 미친소에 나 미치고 인간들도 미치고 더불어 고냥님들도 안녕하진 못할거야.
집냥이로 사는 고냥님들 벌써 동거인들 밤에 얼굴보기 힘들지?
다들 촛불집회 나가느라...
게다가 길냥이로 사는 고냥님들, 나라꼴 시끄러워지면 덩달아 힘들게들 살잖아.



고냥님들, 끝으로 한가지만 부탁할게.
제발 본능에 충실해줘.
그것밖에 정말 바랄게 없어.

전국고양이연합회 회원묘들에게
인간 달빛효과 씀.

추신 : 난 정말 그 쥐 찍지 않았'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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