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하전도사 추부길이 드디어 "제대로" 떴습니다.방송, 신문에 촛불집회 소식보다 목사출신 비서관 추부길의 "사탄발언파문"이 더 뜨겁네요.
파문 파문 많이들 떠들지만, 이보다 더한 파문이 현재 100일 갓 넘은 정부에 있었나 싶습니다.
물론 이 정부의 수장인 이명박대통령이 후보시절 한 갖가지 망언과 저질스런 발언들에 비하면야
사탄발언은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겠지만, 추부길씨가 목사였던 만큼 이 발언은 쉬이 넘기기 어렵겠죠.
추부길의 발언을 처음 보도했던 프레시안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 이후로, 사탄발언 파문은 일파만파... 지금은 뉴스페이지를 셀 수 없을 지경입니다.
추 비서관은 이어서 "이명박 정부는 과장과 거짓으로 무장한 세력으로부터 불안하게 됐다"며 "이런 왜곡과 과장 때문에 이익을 볼 수 있는 세력이 누구인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사탄의 무리들이 이 땅에 판을 치지 못하도록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
(기사 발췌)
그런데 이 발언에 대해 추부길은 "그런 뜻이 아니다. 통상적으로 기도할 때 쓰는 표현"이라고 변명했습니다.
목사로서 흔히 쓰는 말이지 절대 촛불집회 참가자들에게 '사탄'이라고 한 것은 아니라네요.
그런데, 모든 말과 글에는 '문맥' 혹은 '맥락'이란 것이 있습니다.
앞에 표현한 맥락을 통해 사람들은 뒤의 이야기도 해석할 수 있지요.
설령 그것이 앞의 맥락과 궤를 같이 하는 것이 아니었다고 발언자가 변명할지언정,
앞의 맥락을 고려하지 않고 말을 함부로 한 책임이 발언자에게 아주 없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웬만큼 말과 글로 일을 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문맥과 맥락에 대한 실수를 최소화 해야 하는
직업적으로 훈련된 전문성을 띠고 있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추부길씨야말로 말과 글로 일을 해온 사람입니다.
직업이 목사이기도 하면서 홍보전문가이며 게다가 전공은 심리학이란 말이죠.
누구보다 장소의 분위기와 맥락에 대해서 예민하게 판단하고 또 발언을 해야 하는
자그마치 '청와대 비서관'이라는 신분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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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일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기도회에서 추부길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은 촛불 집회를 놓고 "사탄의 무리들이 이 땅에 판을 치지 못하도록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 ⓒ뉴스파워 |
그런 사람이 "통상적으로 목사들이 쓰는 표현이었다"는 말을 하기에는, 그 장소 내에서 쭉 이어졌던 김홍도목사의 발언들과 추부길씨의 축사의 맥락이 떼려야 뗄 수 없는 연관성을 지닌다는 점을 홍보전문가이자 목사로서 말과 글로 먹고사는 추부길씨가 몰랐다고 한다면 누가 쉽게 납득할 수 있을까요?
더군다나 공직에 있는 사람이라면 목사든 아니든 외부에 가서 언행에 항상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추부길씨가 몰랐을 리도 없고요.....(아....몰랐나....하긴 그들이라면 그럴수도..ㅡㅡ;)
추부길비서관의 발언의 '맥락'을 한눈에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해보세요.
추부길목사 축사 전문 "어떤 아비가 자식에게 독을 쥐어주겠습니까" 열어서 보기
"어떤 아비가 자식에게 독을 쥐어주겠습니까"
[전문] 추부길 홍보기획비서관 축사 사랑하는 교계 지도자 여러분! 이렇게 사랑과 봉사, 그리고 기도로 충만한 한국미래포럼의 창립 2주년 감사 예배에 참석하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렇게 소중한 자리에 초청해주신 한국미래포럼 총재 김홍도 감독님과 최성규 목사님을 비롯한 교계 지도자 여러분께 진심어린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사회와 민족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사랑을 나누는 한국미래포럼은 기독교의 사회 실천 운동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미 50회를 맞이한 국가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는 이 나라, 이 국민을 향한 발전적 고민과 성찰로 그 의미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미래포럼의 전개사업인 북한 주민에게 옥수수 보내기 운동과 사랑의 장기 기증 운동 그리고 중국과 미얀마 의류 보내기 운동은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2008년, 이 시대가 요구하는 시대 가치와 시대 정신을 그대로 행동으로 옮기고 있는 한국미래포럼의 활동에 공직자의 한사람으로서 경의와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새로운 도전과 혼란에 직면해 있습니다. 오늘도 이명박 정부를 타도하고 탄핵이라는 극단적인 정치 구호를 외치는 광화문의 촛불 집회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으로 시작된 이 문화 집회는 이제 정치 세력과 이익 단체의 개입으로 정치 집회로 변질되고 있습니다.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이라는 마태복음 7장 9절의 말씀이 지금 온 국민의 비난을 받는 대통령의 마음일 것입니다.
이 세상 어떤 아비가 자식에게 독을 쥐어주겠습니까? 이 세상 어떤 위정자가 국민에게 악의 씨앗을 뿌리겠습니까? 이 세상 어떤 정부가 일부 방송과 세력이 주장하는 위험천만한 질병을 국민에게 확산시키겠습니까?
마치 모든 미국산 쇠고기가 광우병에 걸린 것처럼 순수한 학생에게 촛불을 주고, 마치 이 나라 정부가 미국인이 버리는 것을 국민에게 먹이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는 세력은 거짓으로 이 세상을 움직이고 이 나라를 흔들고 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 국민을 위협하는 것은 쇠고기나 자유무역협정(FTA)이 아닌 과장되고 왜곡된 진실을 위장한 거짓입니다. 그리고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국민의 삶을 더욱 힘겹게 하는 것은 우리 국민들의 불안을 이용하려는 세력입니다.
국민을 섬긴다는 겸허한 기독교적 가치와 함께 성장과 발전 속의 이웃 사랑을 목표를 가지고 출범한 이명박 정부는 과장과 거짓으로 무장한 세력에 의해 커다란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과장과 거짓으로 국민들의 가슴에 의심과 분노를 심고 있습니다. "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는 마태복음 7장 15절 말씀은 이 시대에 큰 의미를 주고 있습니다. 진실을 감추고 순수함을 가장한 사회단체가 세상을 불안하게 하는 이 세상입니다.
단순한 쇠고기 수입 반대 문화제로 시작된 집회는 정권 퇴진, 대통령 탄핵까지 발전되며 그 정치적, 이념적 색깔을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명박 대통령이 기독교 장로라는 이유만으로 요즘 인터넷에는 기독교에 대한 독설과 조롱이 넘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왜곡과 과장으로 이익을 볼 수 있는 세력이 누구인지 한번쯤 생각해봐야 합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는 하나님의 뜻 안에서 가난한 이들이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는 올바른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이제 불과 100일이 지났습니다. 여러 가지 정책을 진행하는데 있어 미숙한 점도 있었고, 일부 실수도 솔직히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제 하나씩, 그리고 빠르게 고쳐나가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가 출범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모아주신 기독교계 지도자분들께서 계속 사랑과 질타로 응원해주실 때 여러분께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기대하고 희망했던 미래가 열릴 것이라고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미래포럼의 '국가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와 '사랑의 실천 행사'는 긍정적 에너지로 가꾸어갈 이 나라의 미래 철학을 그대로 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나라의 발전을 고민하는 기도회, 그리고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는 부정적 에너지로 국민을 불안하게 해서 분열로 이익을 얻으려는 사회단체에 큰 의미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고민하시는 국가의 미래와 나누고 계시는 사랑이 바로 이 나라의 내일입니다.
앞으로도 이 나라에 대한 믿음과 사랑으로 더 많은 가르침과 채찍질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사탄의 무리들이 이 땅에 판을 치지 못하도록 함께 기도해주시기 감히 부탁드립니다. 한국미래포럼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기독교의 나아갈 방향을 가장 충실하게 실천하는 모임입니다. 이러한 한국미래포럼의 창립 2주년과 법인 설립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큰 사랑과 봉사로 종교의 사회적 책무를 너무나도 열심히 수행해주신 한국미래포럼의 지도자 여러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추부길/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더군다나 추부길비서관은 5월 24일 새벽 4시경, 첫 '강제연행' 이 이루어지던 날(사실은 강제급습이죠)
어청수 경찰정창과 그 시간에 함께 나와 현장을 지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사람입니다.
청와대 비서관이 300명 정도 남짓 모인 자유발언 현장까지,
그것도 '경찰청장'과 함께 나왔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겠습니까?
청와대에서는 이미 촛불집회를 강경진압하려는 뜻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자신의 존재로 증명한 것입니다.
추부길목사가 목사출신이라 정치를 잘 몰랐다고 하기엔 정계에서 홍보활동으로 진입한지
이미 한참이 지났더군요. 그렇다면 정관계에 있는 사람이 어디에 있는 것이나, 어떤 말을 하는 것이
얼마나 의미와 뜻을 지니고 하는 일들인지 정치홍보전문가가 그것을 모를리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그 자리에 어청장과 함께 나왔다는 것은, 그것이 시사하는 바를 모르는 사람이 없겠지요.
이미 그 맥락에서 한번 큰 실수를 했는데, 또 자신의 위치와 책임을 망각한 실수를 저질렀다는 것은
이제는 고의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입니다.

당시 강제연행 현장에 등장한 추부길 비서관
지금,
비겁한 변명과 함께 자리보전을 해보려고 안간힘을 쓰는 추부길씨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그리고 마음 속으로 또 그렇게 기도하고 있을 것 같네요.
"주여~~~사탄의 핍박에서 저를 지켜주시옵소서~~~"
보너스... 김홍도 목사는 "빨갱이"를 좋아해~(클릭)
김홍도 목사 "빨갱이 잡아들이면 촛불 집회 쑥 들어갈 것"
"경찰, 검찰, 기무사, 국정원을 동원해 빨갱이들을 잡아들이라"며 "그러면 (촛불 집회하는) 그 사람들이 쑥 들어가고 국민들 지지율이 다시 올라온다"
"나는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한 사람들은 다 우파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우파 생각을 드러내지 않으니까 우파들이 실망한 것"
"왜 MBC, KBS가 저러는데 가만히 있느냐" "빨갱이 잡아들이면 쑥 들어가는데, 눈치를 보니까 더 기승을 부리는 것 아니냐"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 : "소 1억 마리 중에 한두 마리 생길까 말까한 병" "3억 명의 미국인이 지금까지 먹어도 (인간)광우병 걸린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
"지금 이 촛불은 이명박 정권을 전복시키려는 것"
"미국은 조승희가 수십 명을 쏴 죽였어도 가만히 있었는데, 우리는 미군이 군사 훈련하다 여학생 둘 죽였다고 1년 넘게 촛불 집회를 했다"
"촛불은 어둠을 밝히는 데 써야지 자기 집을 태우는 데 써서는 안 된다"
"이 대통령에게 지혜와 명철을 주고, 좌파 노릇하는 MBC, KBS를 척결해 달라"고 기도.
조용기와 용호상박 하시네요..ㅋㅋㅋ
2008/05/19 - ▷◀ 조용기 목사는 천박한 그 입 다물라...
http://meffect.tistory.com/trackback/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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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자존심지키기
2008/06/10 13:16
삭제
오늘 오후 3시부터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법 질서 수호·FTA 비준촉구 국민대회'와 '구국기도회'가 연이어 열린다. 100만인 촛불집회에 대해 맞불을 놓겠다는 것인데 주최하는 사람들의 면면을 보면 청와대의 찌질한 이들과의 교감하에 이루어지는 것은 틀림이 없다. 지난 6일의 시청 앞 광장 HID(특수임무수행자) 집회가 청와대와의 교감하에 이루어진 것과 마찬가지로.. 사탄 사탄 사탄.... 발언. 집회를 주최하는 뉴라이트전국연합의 상임의장이 김진홍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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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올댓뉴스(allthatnews)
2008/06/11 22:26
삭제
[동아일보] 어제 이상득 의원 등과 조찬 공약 포기 가능성 첫 언급 이명박 대통령은 9일 "국민이 싫어할 경우 대운하에 대해 (하지 않는 쪽으로) 결단을 내리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친형인 이상득 의원을 비롯한 원로 인사 몇 명과 조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한 참석자가 "대운하를 신중하게 하는 게 어떻겠느냐"고 말하자 "대운하를 국민이 얼마나 싫어하는지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대운하 공약..
전 자바 스크립트로 랜덤하게 나오게 배너를 달아놨어염...^^.
능력자...!!
저는 그런거 못해욤..ㅠ_ㅠ
하얀 배경에 맞게 그냥 저걸루 선택했어요^^
저도 이것 하나 달았는데 일단 배너가 예뻐서 좋습니다.
이런 일이 있을 때 보면 늘 한사람 한사람의 국민들이 노력하지 높은데 계신 분들은 별일 안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좀 속상해요.
뉴라이트도 싫고 대놓고 친일을 하는 국회의원도 싫고 그렇습니다ㅠ_ㅠ
뉴라이트나 친일국회의원이나...
그들이 바라는 세상이 아마 일본같은 세상인가 봅니다.
부와 권력은 사회 제도와 분위기 속에 세습되고,
서민들의 삶과 직업이 전통과 대를 이어 한다는 미명 하에 세습되는...
그래서 서민반발은 적고 정치는 지들 알아서 다 해먹는...
일본 사회가 가만히 지켜보니 그렇더라구요.
쏘쿨병. 그거 참 좋은 표현이군요.
사실 디따 쪼잔한데, 쏘쿨 하려고 하다보니...
사실 뱁새인데, 황새 따라가려고 하다보니...
쏘~쿨 해지는 병이로군요. ㅎㅎ
진짜 무서운 쏘쿨은 자기부인을 하는 쪼잔한 쏘쿨이 아니라....
진짜 자기가 믿는 것이 진리라고 믿는 쏘쿨병 환자들이랍니다.
자신의 좁고 짧음을 알고 있는 것들은 큰 사고를 못치죠...
그런데 자신이 진짜 넓고 크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꼭 사고를 치더라구요..ㅡㅡ;
요샌 뉴스마다 보기가 싫어지네요...흠
저도...지난 몇달간 유례없이 많은 기사를 챙겨봤더니,
당분간은 기사는 쳐다도 보기 싫을 정도로 뉴스에 질려버렸습니다...
좋은 소식보다 나쁜 소식이 너무 많으니,
뭔가 넌덜머리가 나더라구요..ㅠ_ㅠ
그렇죠... 대세는 소핫! 이죠... ^^
우리는 어려울 수록 놀라운 저력을 발휘하는 국가이며 민족이니
쉬고있는 우리의 콧털을 건드린 대가는 엄청날 것 같습니다.
정말 그래요..ㅎㅎ
어려울수록 저력을 발휘하는...!!!
저도 정치에 무관심했던 사람인데...
정말 정치공부, 법상식..공부 많이 했지 뭐예요...ㅋㅋ
똑똑해져야 당하지 않고 살겠구나 하는거 많이 느꼈어요.
이제 이런 국민 무서워 할때가 됐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