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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한번 추억해봅니다.
'최악의 선생님' 과 '최고의 선생님'
수많은 선생님들을 거쳐왔기에... 뭐 최악과 최고가 어디 한두분 뿐이겠습니까마는...
그래도 베스트 오브 베스트는 있는 법이니까요.

범위는 대학교 제외하고 초중고로 좁혀보았습니다.
대학교 강사님, 교수님들은 모두 학생을 '제자'이기 이전에 '성인'으로 대우해야 하는
기본적인 매너를 갖춰야 한다는 점을 인지하시고 서로를 대하기 때문에
가끔 가혹한 레포트나 시험계획을 세우신다 하더라도 인격적인 모독을 하시는 경우는 잘 없잖아요...^^
소통이 좀 부족한 분들은 있었더라도, 어쨌든 대학 강단에서의 최고와 최악은
강의실력과 수준으로 평가하게 되더라구요.
하지만...초중고 교사는... 아무래도 미성년의 학생들을 '지도편달'하는 입장도 크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 인격적으로 수양을 좀 하셔야 하고 또 필요한 직업이 아닐까 싶습니다.


최악의 선생님!

초등학교 5학년때, 저는 강남 8학군중에서도 아주 중심에 있다는 초등학교로
'어쩔 수 없이' 전학을 갔습니다. 같은 강남구->강남구였지만,
초등학교는 집과 가까운 곳에 있는 학교를 가야 하기 때문에...가게 된거죠.
아직도 엄마가 사주는 옷을 입고 초등학생처럼 살던 제게...
'게스' 와 '캘빈 클라인' 옷을 갖고 있느냐는 질문을 던지던 그쪽동네 아이들...
동네별로 분위기가 다르고 아파트단지별로 분위기가 다르다는 것을, 저는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그 전에 살던 곳은 같은 강남구라 하더라도 큰 아파트단지가 없었던 동네여서 그런지,
너무나 분위기가 다르더군요. '컬쳐 쇼크'라는게 그런게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리고 6학년에 올라가 저는 새로운 선생님을 만나게 됐습니다.
선생님은 겉보기에는 그냥 크게 성격적으로 튀는 부분이 없는 분으로 보였지만...
다른 아이들과는 다른 불이익이 제게 조금씩 다가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때만해도 순진해서, '내가 정말 뭘 잘못했나보다' 고 생각하다가도,
똑같이 혼나야 할 일을 왜 나만 혼나고 있는건지 의아하고 억울하고 서러웠던 기억이
'좀 너무 자주' 있었던 것이 문제였습니다.
실과시간에 같은 조원 5명이 똑같이 떠들어도 저만 때리시던 만행은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그것도, '왜 떠들었니?' 라는 질문을 제게만 하시고, 제가 우물쭈물하자(왜냐면 전 안 떠들었기 때문에;;;)
BCG주사를 맞은지 얼마 되지 않아 아물고 있던 어깨를 사정없이 내리치던 그런 기억이 말이죠;;;
그리고 주사자국을 맞아 너무 아픈나머지 울기 시작하던 제게
"뭘 잘했다고 울어 울기는! 말을 해보란말야! 말을! 안할거면 당장 나가!" 라고 때리고 소리를지르며
결국 실과실 밖으로 내쫓긴 기억이 납니다.
그 전의 학교에서는 공부를 좀 잘 하고 명랑하다고;;; 나름 이쁨을 받았던 저였는데,
충격의 도가니였죠... 그런데 그런 일이 좀 비일비재 했습니다.
뭔가 마음에 안드는 분위기가 형성되면 제게 화살이 날라오는.. 말로든, 폭력으로든.

그리고 학교도 상당히 신기한 학교였습니다.
그당시 초등학교에 급식이라는 것을 처음 시행하고자 하면서 시범학교로 선정이 됐던거죠.
공교롭게도...초등학교 졸업이 석달 남은 시점에 학교는 곧 있을 준공을 앞두고 후원금을 걷는다며
가정통신문을 보냈습니다. 낼테면 내고 말려면 말라는 선택형 가정통신문임에도 불구하고,
선생님은 말이 달랐습니다.
"5만원 정도도 괜찮지만 기본적으로 10만원 정도는 졸업하는 입장에 학교발전을 위해서
'꼭' 내야 하지 않겠냐고 부모님께 말씀드려라"
이렇게 액수까지 지정해주시더군요. 공지는 종례시간에 매일매일 계속됐고 날짜도 지정되었습니다.
IMF이전이라 하더라도, 그당시 10만원이면 가계에 상당히 부담되는 지출이었음에 틀림없습니다.
가계부를 꼼꼼히 작성하시는 어머니들이라면, 10만원이 어디 강아지 이름으로 느껴지지는 않았을겁니다.
하지만 1년간 선생님께 시달려왔던 저로선 그 강력한 메시지를 거부했다가는
뭔가 불이익이 더 있을듯 하다는 이상한 느낌에 집에 가서 '반드시 10만원'이어야 한다고 읍소를 했죠.
좀 의아하게 생각하시던 엄마께서도 그냥... 알았다~ 졸업하는 마당에 에라이... 하시며 내주셨습니다.

그리고나서 나중에, 강남권에서 학교좀 다녀봤다는 사람들 얘기를 들으니
저와 제 어머니께서... 그당시 큰~~실수를 했다더군요...ㅡㅡ;
강남 8학군 중심에 위치한 '대단한 초등학교'쯤에 애를 보내는 학부형이
선생님 얼굴한번 찾아뵙고 인사드리지 않고 1년간 코빼기도 비추지 않은데다
스승의날을 스킵했다는 결정적인 실수라는거죠.
그당시 교육부는 오히려 스승의날에 선물주는 것을 하지 말라고 하던 시대여서 그랬는데도;;
선물은 꼭 스승의날 당일에 애한테 들려 보내는건 아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는 어이가 없었습니다.
결국, 선생님앞에 학부형이 코빼기도 비추지 않고 선물이든 촌지든 한번도 갖다바치지 않는건
우리애를 스트레스 풀이용 학생으로 삼아달라~는 공언이나 다름없었다는군요...ㅡㅡ;

졸업식날, 학교에 드디어 부모님까지 오셨을 때는 아주 밝은 얼굴로 저를 보내주셨습니다.
그때 찍은 사진에는 제가 똥씹은 얼굴로 썩소를 지으며 선생님의 어깨동무를 벗어나려는 포즈로..
그런 모습이 찍혔더군요..ㅡㅡ;

만약 촌지때문만이 아니더라도, 그곳이 강남8학군 중심학교가 아니더라도....
정말 제가 어떤 잘못을 했거나 잘못된 점이 있는 학생이었다면...
이유를 말하지 않고 무조건 혼내고 때리고 질타하지 말고
왜 그랬는지, 앞으로 뭘 어떻게 하면 되는지 가르쳐주시며 따끔한 질책을 하셨다면,
아마 선생님이 제게 '최악의 선생님'으로 꼽히지는 않았을겁니다.




최고의 선생님

고등학교때 담임선생님들께는 죄송하지만,
저에게 고등학교때 최고의 선생님은 국어/문학/한문선생님이셨습니다.
3학년 담임이 누가 될지 알게되는 고3의 첫 등교일, 건너편 이과반에 선생님이 들어가셨을 때
떠나갈듯 터지던 박수와 환호성,
그리고 그 선생님이기를 잔뜩 기대했던 우리반의 한숨과 실망이 기억나네요...^^;
그정도로 인기와 존경을 받으시던 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은... 제게 '특별한' 기억을 남기신 분이 아니었습니다.
저를 특별히 칭찬하고 추켜세워주신 적도,
특별히  따끔하게 혼내고 타이르고 지도해주신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제가 그 선생님을 최고의 선생님으로 꼽는 이유는,
선생님의 모든 수업이 제게 '공부'를 뛰어넘은 '스승이 가르치는 것' 으로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수업수준이 높은 것만이 선생님의 장점이 아니었습니다.
물론 높은 수준의 국어/한문/문학 수업 실력은 거의 환상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건... 제가 다닌 학교의 모든 국어/문학/한문 가르치셨던 선생님들이
워낙 뛰어난 수준의 수업을 하시고 고차원적일 정도의 지도를 해주셨기 때문에...^^;
이기회에 그저 감사할 따름이지요;;;

선생님이 제게 특별히 최고인 이유는...
공부를 하는 데 있어 어떤 마음으로 하는게 좋은지,
기왕 할거면 어떤 계획과 진행을 하는게 좋은지를 선생님 나름의 '공부'를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단순한 입시위주의 교육을 강요하면서 머리에 지식을 주입하는 공부는 '죽어있는 공부'고
그런 공부는 시험지에 다 쏟아내고 다시 텅빈머리가 되는 공부라며
공부를 하는 이유는 그런 데 있지 않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수단이되
굳이 그것을 잘해야 한다면 '남보다 잘하는 것'에 집중하지 말고 '스스로 잘 하는 것'을 생각하라고...

그리고 가끔, 문학작품을 두고 수업하시거나 한문을 가지고 수업하실 때
그 문장들이 담고 있는 함의를 세세히 풀이해 주시면서, 문학작품이 담고 있는 것에 대해
현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이 알고, 느껴야 할 점을 꼭 짚어주시면서
"아! 이런 좋은 작품을 그저 입시공부의 수단으로 쓴다는 현실이 안타깝다."
라고 말씀하셨던 것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그때가 인터넷을 활발히 할 수 있는 요즘같은 시대였다면 아마,
저는 선생님의 수업을 매일 녹음해서 감상문을 남길 수 있었을 정도로
선생님의 수업은 제 뇌와 마음에 양분을 주는 원천이었습니다.

불행히도, 졸업한지 한참이 된지라 그때 배우며 꼼꼼히 필기했던
국어책, 문학책, 한문책은 다 어디로 가고;;;
기억력도 희미해져 선생님께서 수업때 말씀해주신 수많은 주옥같은 가르침을 거의 다 까먹었습니다.
하지만, 그때의 가르침들이 제게 대학가서 놀지만 말고 '진짜 자기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하라는
그 개념을 정확히 심어주셔서...
대학생활 쫓기지도 쫓아가지도 않고 제가 컨트롤하며 졸업할 수 있었던게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지금도, 그 수많은 개념들을 밑거름삼아 살고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적어도, 나 혼자만 생각하고 살아가는 사람이 되지 말으라는 너무 당연한듯 하지만 쉽지 않은
그 가르침을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으로는 살고 있으니까요.
그 너무 당연한듯한 말을, 우리 말이 가진 아름다움을 살린 수많은 문학작품과 한문들을 통해
귀하고 소중한...가르침을 주셨던 선생님께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최악의 선생님!
지금은 어떻게 사시나 궁금합니다.
선생님만 아는 이유로...학생 가슴에 대못을 박으신 채
두고두고 그 학생에게 '최악의 선생님'으로 기억된다면 과연 개운하실런지...

최고의 선생님!
소식을 간간히 찾아보고 전해듣습니다.
학생을 그저 학생이 아닌, 한 사람의 인격으로 존중하고 가르치셨던
그 아름다운 수업 하나하나를 아직도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스승의날...
이 글을 읽으시는 현직 교사들이 있으시다면, 여쭙고 싶습니다.


"선생님이 가르쳤던 학생의 기억 속에서,
최악의 선생님이 되고 싶으세요, 최고의 선생님이 되고 싶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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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스승의 날 에 대한 유치원생 딸을 둔 아빠의 단상

    FROM Movie rewind 2008/05/15 14:18  삭제

    "스승의 날도 다가오는데 우리도 어떤 선물이라도 준비해야 되는거 아냐?" 라는 느닷없는 와이프의 질문에 나는 "뭐 유치원에 다니는 딸아이 선생한테까지 그런거 할 필요가 있을까?" 라고 부정적으로 대답은 했지만 일이 그렇게 간단치만은 않다. 낼모레 15일이면 '스승의 날' 이다. 물론 스승의 날이란 말 자체의 의미는 좋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의, 특히나 점점 돈만 밝히는 (일부)타락한 스승 같지않은 스승이 있는 현실을 보면 '스승의 날' 에 스승에게..

  2. 스승의 날이면 생각나는 ‘물앵두’

    FROM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 2008/05/15 15:36  삭제

    스승의 날이면 생각나는 ‘물앵두’ 오늘은 스승의 날이지만, 우리 아이도 나도 등교를 하지 않았습니다. 몰지식한 선생님의 요구와 학부모들이 건네주는 촌지로 인해 휴교까지 해가며 억지로 쉬는 날이 되어버렸습니다. 이 세상에는 나쁜 사람도 많지만 좋은 사람이 더 많다고 여기며 사는 사람 중에 하나입니다. 내 어릴 때에는 집에서 낳은 달걀 꾸러미가 특별한 선물이었고, 방과 후 옥수수 빵 나눠주는 담당이 되면 남는 빵 가져다 먹을 수 있는 게 해 주는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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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래도 2008/05/15 14: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촌치처먹으면서 돈 잘벌고 잘살지 않겠어요?

    • BlogIcon 달빛효과 2008/05/15 15:27  댓글주소  수정/삭제

      촌지를 받으셨다는 증거는 없어 뭐라 예상하긴 힘듭니다;;
      하지만, 촌지는 정말 근절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2. 분노의 누리꾼 2008/05/15 14: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첫번째 교사(선생이란 말이 아까움)색히 이름과 주소 사진을 보내주시면 깔끔하게 처리해드림

  3. 모범학생 2008/05/15 14: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저보다는 낫군요!

    저도 초등학교때 부득이하게 전학을 갔는데, 어머니 손을 잡고 처음 교무실을 들어서니까 담탱이(표독스럽게 생긴 여자선생임)가 대뜸 우리 어머니(사업을 하시지만 얼핏보기에 일용직 청소부처럼 보임)에게 하신다는 말씀이 " 아이 썅 신경질나! 왜 학생수도 많은데 하필 우리반에 배정될 게 뭐람! 그러자 우리 어머니께서 잘 좀 부탁한다고 하자, 출석부를 땅 바닥에 집어던져 버리고 그냥 획 나가 버렸슴!

    일언 반구도 안 보태고 사실임! 당시 어린 내가 보기에도 아이를 기르는 지금의 이 나이가 되어서도 정말 황당하기 짝이없는 선생이었슴!

    • BlogIcon 달빛효과 2008/05/15 15:3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전학 깨나 다녔는데...
      전학다닐 땐, 왜...이삿날이거나 다음날이고 그러니까..
      어머니들 행색에 신경 많이 못 쓰시죠.
      그런데 전학 깨나 다니면서
      어느날은 엄마나 저나 깔끔한 날이 있기도 하고,
      그렇지 않은 날이 있기도 한데...
      그 인상 중요한가 봅디다.. 살짜쿵 태도 다른거 느꼈어요^^;;
      어린마음에 살짝 상처받아서 언제고 엄마 학교 올 일 있으면
      "예쁘게 하고 와! 화장도 좀 하고!" 그랬던 기억 나네요..ㅡㅡ;

  4. 야구인 2008/05/15 14: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합니다

  5. 이선생을 적극 추천합니다. 2008/05/15 14: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군은 "당시 한국 지리 수업을 받고 있었는데 담임 선생님이 갑자기 교실로 들어오더니...(중간 생략).........학생 주임실에 끌려간 김군은 전주 덕진경찰서 정보과 소속 이 모 형사로부터 ............................
    적극 추천합니다. 쥐새끼 같은 은사님을...

    • BlogIcon 달빛효과 2008/05/15 15:31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그래도 그 뉴스 보고 너무나 씁쓸했습니다.
      제가 원래 관공서 홈페이지 찾아가기를 즐겨하는데,
      오늘도 여깃 덕진경찰서 가서 한마디 하고 왔어요.
      경찰도 그 학생에게 사과해야 하지만...
      선생님은 더더군다나 사과하고 자신을 돌아봐야 할겁니다.
      아무리 학생이 잘못해도 귀를 잡아 끄는 것은 안되며..
      더군다나 잘못한 것 없는 학생에게 교사로서 그런짓을 하는건...
      교편 놔야죠...

  6. 내가 겪은 최악의 선생 2008/05/15 14: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짜도 안나온다...진짜 최악 중에 최악....스승에 날때 저희반 애들은 돈은 얼마씩 모아서 정장한벌 샀습니다..
    1998년 고2때...참고로 저희는 공고라...머 딱히 스승에 날때 선물같은거 대부분이 안했습니다...
    그러니 정장 그때 돈으로 25만원 가량...50명이었으니 5천원씩....그리고 꽃....을 준비했죠...
    그리고 선생님 오길 기다리고 문이 열리고 선생이 들어 오시더군요.,,,그때 때마침...앞줄에 4명이 소위 짤짤이하다가 걸렸죠.,
    근데 갑자기 선생이 헐크로 변화더니..이종격투기에서만 보는 하이킥 스트레이트 원투펀치에 쨉....날라차기등등 4명을 조지더군요..
    참고로 그 선생...원래는 그런거가지고 머라고 안 합니다...한번씩 자기 기분 안 조을때 교탁앞에서 서서 사이코로 변해서 30분간 쌍욕을 하기만 하는 선생이었습니다...ㅋ 그리고 폭력 후에 교탁에 서더니...갑자기 야이 개xx끼들아....너희가 인간이야 시xx들아...부터 시작해서...진짜 욕이랑 욕을 다 해되더군요...이유인 즉 교무실에 딴 선생님들은 다들 선물 사오고 그러는데 너희들은 머냐....선생인 내가 부끄럽다....선물이 중요한게 아니라....딴 선생님들 자리에 다 선물 있고 학생들 찾아와서 꽃이라도 주면서 고맙다고 하는데 낮부끄러라..
    머 이런 이야기하면서 장장 20분간 쌍욕들었습니다...그리고 그 욕을 다 먹고 나서 실장이 일어나서는 선생님 저희가 스승에 날이라서 반 애들끼리 돈 모아서...정장 샀는데...너무 한거 아니야고....그러께 이야기 했죠...그러자 그 선생....민망함 표정과 함께 웃음을 머금은 얼굴로 한마디 하더군요...야아~~진짜 이야길 하지이~~(충청도 사람임...) 완전 황당팡당 진짜 세상 살다 이런 선생도 다 있구나
    이런 생각했죠....머 그 후는 웃으며 넘어갔지만....참 지금 생각해봐도...진짜 뉴스에 날만한 일인거 같네요...

    • BlogIcon 달빛효과 2008/05/15 15:33  댓글주소  수정/삭제

      헉;;;;
      그 선생님은 교사이길 부끄러워 하기 전에...
      인간인 것을 부끄러워 해야 하는...사례 같습니다;;
      너무 어이없는 얘기네요;;;;

  7. 한마디 2008/05/15 14: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0대후반 아줌교사들 대부분 첫번째교사스탈 ㅡㅡ 싸구려같으니라고

    • BlogIcon 달빛효과 2008/05/15 15:37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분은..30대 후반~40대 초반이긴 하셨지만...

      그래도 제가 만나본 교사분들
      통계적으로는 아줌교사님들이 맘씨좋고 너그러운 분들도 많았어요.
      가정선생님 한분 특히 기억에 남네요^^
      사정상 한학기 한번뿐인 요리실습시간이었지만,
      그래도 정말 즐겁고 알차게 준비해주셨던..^^

    • BlogIcon poby 2008/05/20 15:16  댓글주소  수정/삭제

      30대 후반의 아줌마 교사이면서 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우리 언니가 들었으면 정말 가슴 아파할 만한 이야기네요. 일반적으로 많더라도 뭉퉁그려지면 도매급으로 넘어가는...
      어쨌든 언니 말로도 스승의 날은 교사들조차도 곤혹스러운 그런 날이라고 하더군요.

  8. 스승의 날 2008/05/15 15: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누가 스승의 날을 만들었는지... 만든 사람 목을 조르고 싶다... 나도 가르치는 일을 하지만... 스승의 날 너무 싫다... 국가에서 좀 없애줘라

    • BlogIcon 달빛효과 2008/05/15 15:38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지인중에 교사하시는 분들...참 많아요.
      스승의 날...오히려 힘들다고도 하더라구요.
      좋다고 해야 할지, 부담된다고 해야 할지,
      여러모로 몸둘바를 모르는 날이라고 하던데...

      역시 사람마다...케이스 바이 케이스인가 봅니다.

  9. BlogIcon TISTORY 2008/05/15 15: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TISTORY 운영자입니다.

    15일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선생님, 스승님의 의미나 학창시절의 추억을 떠올려보자는 의미에서 티스토리 홈에 회원님의 포스트를 소개해드렸습니다. 혹시 노출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tistoryblog@hanmail.net 메일로 문의해주세요.

    앞으로도 재미있고 유익한 글 많이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 ^^

    • BlogIcon 달빛효과 2008/05/15 15:39  댓글주소  수정/삭제

      재미있고 유익한 글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메인에 올려주시니 감사감사...

      솔직한 맴으론... 이거보다 다른 글을 더 읽어주셨음 하는 바램이지만..ㅡㅡ;

      운하백지화 화이팅~!

      이러면서;;ㅋㅋ

  10. 나도 한마디 2008/05/15 15: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아직도 선생이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제일 싫어합니다.
    너무 싫어하다보니 하찮다는 생각까지 한답니다.
    그냥 돈을 벌기위한 직업이라면 돈을 밝힌 다거나 비리를 저지르고
    기분 않좋으면 화도 내고 그럴 수 있죠
    그런데 그 작자들은 절대로 그러질 않죠. 자기들이 아이들에게 뭐 대단한
    무언가를 주고 존경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족속들이기에.
    그게 싫은거죠. 지금 어른이 된 내가 학생들을 보면 누구나 그 나이에
    저지를 수 있는 그런 행동을 하고 약간의 잘못을 저지릅니다.
    어떤 선생은 아이들을 때리고 어떤 선생들은 아이들에게 죽을때까지 남는
    상처를 줍니다.
    남자라면 알죠 군대라는 조직의 습성. 너무 어려서 부터 그런 조직의 가치관을
    학생들에게 주입하고 부당하고 억울하지만 참아야만 하는 인내(?)를 가르치는
    사람들.
    차라리 선생이란 직업도 존경을 받는 직업이 아닌 돈을 벌고 실적을 따지고
    능력으로 평가받는 세상이 차라리 좋을거란 생각이 문득 듭니다.

    • BlogIcon 달빛효과 2008/05/15 15:41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최악의 선생님 케이스에 다들 너무 충격받으셨나 봅니다...
      그래도...최고의 선생님 케이스도 한번 봐주시고,
      교사란 직업 자체를 너무 미워하지는 않으셨음 해요.

      좀 힘들고 방황 많고 정신없고 짜증나는 학상시절..^^;
      공부 압박보다 성적압박에 시달리고 여러모로 미래가 불투명하다 싶은 생각에 힘들 때,
      그래도 '최고의 선생님'들 덕분에 지금 그시절이 아름답거든요...

      최고의 선생님들이 많아지는 교계를 기대해봅니다.

  11. 내 평생 최악의 선생님! 으악~~ 2008/05/15 15: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993년 여고3학년 시절.. 열심히 입시준비를 하던 그해 스승의날..
    유독 스승의날 1주일 전부터.. "올해부터는 스승의 날에 선물같은거 못받게 되어 있으니까.. 너희들 절~대! 선물 가져오지 말거라.. 가져와도 절~대! 안받을꺼야!!" 하시던 40대 초반의 담임 선생님..
    너무 강조하셨기에.. 나중에 생길 후한은 모른채.. 저희들은 선물드릴 생각을 못했었지요.. 단지 반장이 5000원씩 걷어 선생님 선물을 드린다고 했어요..
    그리고 스승의날 당일..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갑자기 화가난 얼굴로 들어온 선생님은.. "다들 책상위로 올라가!" 하더니 고3 수험생인 저희들에게 단체기압을 주시더군요.. "내가 정말.. 챙피해서..!! 다른 선생님들은 두 손이 모자라게 가는데.. 나는.. ㅜㅜ" 정말 어이 없었지요. 그상태로 약 1시간가량.. 스승의날 선물을 안줬다는 이유로 우리반 학생들은 책상위에 무릎끓고 한시간동안 손들고 있었습니다.
    그 황당했던 기억은.. 지금도.. 너무도.. 생생히 남아 있지요. 제가 지금은 대학 입학쪽에서 일을 하는데.. 모교에 갈 일이 있었습니다. 그 선생님 아직도 아주 잘 계시더군요.. 근데.. 인사드리기 싫어서.. 인사 안했습니다. ㅡㅡ
    위에 글들중에 저와같이 스승의날 선물 안줬다고 선생님들께 쌍소리 듣거나 기압받는 일들이.. 또 있었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스승이 스승 같아야 존경을 하며, 훗날 찾아 뵙지요.. 이런분들.. 어서 명퇴하세요.. 어서~~

    • BlogIcon 달빛효과 2008/05/15 15:43  댓글주소  수정/삭제

      헉...;;;;
      세상에...정말 교실이라는 공간에선..별일들이 다 있군요..ㅡㅡ;;;;;
      위의 사례랑 비슷한듯 한데,
      본인이 가져오지 말래놓고 안가져왔다고 단체기합주는 심보는 뭥미;;;
      정말...욕보셨군요...에고..

      스승이 스승같아야, 존경하고 찾아뵙는다는 말 공감갑니다.
      아, 그런데.. 좋은선생님들 많았는데 참 찾아뵙지도 ㅏ않고..^^;
      전 '최고의 제자' 되는건 정말 글렀나봐요~

    • 저랑똑같아요 2008/05/15 2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혹시 부산S여고 졸업하셨나요??
      저는 98년 고2때 여자담임선생님이 정말 이상황이랑 똑같이 하셨는데....국어였음

      5월14일 반장이 돈을 걷고 있었는데 담임이 선물같은거 필요없다고 화를 내다시피 하셔서 돈을 다시 돌려받았습니다. 그런데 15일 아침 완전 화를 내시더니...옆반학생들 하는거 안보이냐면서 못하는것만 따라한다고...완전황당

      이런교사 많나보네요...

  12. 아씨바 욕나온다 ㅋㅋ 2008/05/15 15: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 인생 최악의 선생.... 초등학교 1학년때 일명 시골촌바닥에서
    강남으로 이사갔는대 눈치 없는 우리 엄마가 촌지 않주니까 그 다음날
    부터 ㅋㅋㅋㅋㅋ와씨바,, 장난 아니든대 .... 맨날 5시 늦게 까지 잡아두고 ㅋㅋㅋㅋ
    하루는 상상화 그리기 대회에서 수상했는대 썅년이 내꺼 보면서 존나 마치
    못받을상을 받았다는듯이 "이게뭐야~" 이러면서 그냥 던지더라 내 책상ㅇ에
    진짜 세상에 싸이거ㅗ 많다 씨발년 ㄴ 존나 지금은 살아 있을라나 모르겟내 . 개 .. 좆 .. .

    • BlogIcon 달빛효과 2008/05/15 15:43  댓글주소  수정/삭제

      헉;;; 욕 많이 나오셨네요;;;
      저는 욕플은 지우는데, 그래도 당하신 일을 보니...
      욕나오실 상황이었다 생각되어 안지울게요^^;

  13. 나의 최악의 선생 2008/05/15 15: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지금 30대 중반의 직딩입니다. 84-87 까지 서울중심에 있는 사립 중학교에 다녔는데, 그주위는 지금은 조금 계발이 되었지만, 그당시는 판자촌이 있는 동네 였습니다... 반에는 도시락도 못싸오는 사람도 있었고, 하지만 제가 다닌 3년동안 단 1명의 선생도 따듯하게 도시락 못싸오는 학생 챙겨준적도 없고. 왜그리 조회와 종례시간에는 육성회비 내라고 하고, 안낸 친구들 챙피하게 불러서 체벌주고 내일은 가져오라고 하는 것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ㅠㅠ. 저는 이시기에 너무 학교가 싫었습니다. 이학교안에는 고등학교도 같이 있었는데, 항상 껌좀 씹는 선배들이 와서 돈 뜯고, 도시락 가져가는 행패가 비일 비재했습니다. 그때는 참 더러웠는데, 지금보면 그들도 없이 살면서 배고파서 그랬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최악의 선생은 중2때의 국어선생 그당시 30대 중반의 완전 뚱땡이 아줌마였는데, 항싱 여러명을 일없이 패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그런 아줌마였습니다. 저는 시험을 앞두고 자습한다고 참고서 가져오라고 한것을 감박하고 참고서 까먹고 안가져 왔다가 수업시간 50분중에 30분을 맞았습니다. 왜그리 서럽던지...나중에는 친하지도 않은 친구들이 와서 위로를 해주더군요. 그당시 핸드폰이 있었다면 직어서 신고 했을겁니다... 이 아줌마 공립학교로 간닥 하면서 학생들 앞에서 하던말은 더 가관입니다 " 난 이제 공립으로 가서 매일 육성회비 내라는 이야기 안해서 좋고, 너희보다 더 공부잘하는 학생들 만나서 더 좋다" 라는 망언을 했습니다... 뚱땡이 아줌마야 너는 교사보다는 정육점을 해라..ㅠㅠ... 이제는 애들을 보면서 왜 사람들이 선생님을 그렇게 찾아가라고 하는지를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이것보다도 더 어려운 상황에서 저를 키워주신 부모님께 다시금 감사를 드립니다.

    • BlogIcon 달빛효과 2008/05/15 15:45  댓글주소  수정/삭제

      힘든 학교생활 하셨네요...
      교사가 학생을 스트레스 푸는 대상으로 삼기 시작하면
      정신병처럼 중독되는게 아닌가... 싶어요.
      솔직히, 그런 선생님들, 있죠..정말 있어요..;;;

      학부모와 선생님이 얼굴한번 맞대지 않아도...
      잘 돌아가는 교실...
      정말 좋은 교실이죠 그런게.

  14. 최악의 선생님 2008/05/15 15: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 강남으로 전학와서 똑같은 최악의 선생님 만났었는데 ㅡ.ㅡ....
    혹시 뚱뚱한 아줌마에 성이 문씨가 아니던가요? ㅎㅎ..
    (바뜨.... 학교가 다르므로 스킵-_-;)

    • BlogIcon 달빛효과 2008/05/15 15: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른 아줌마에 성은 ㄴ자 들어가는 성씨였답니다^^;;;
      에고, 오늘 강남 좀 씹히네요^^
      같은 강남이어도 전학오기 전 학교는...
      굉장히 화기애애하고 가족같이 잘해주는 선생님들만 있던 학교였어요~~
      그 학교 생각 나서 전학오고 졸업할 때까지 많이 울었답니다..ㅋㅋ

  15. 최악의선생님 2008/05/15 15: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초등학교3학년때 절에서 큰 아이가 있었지.. 부모가 없었어.. 근데 선생님은 그아이를 아주 우습게 보셨나봐.. 걔 뺨을 몇번 때렸지... 별일도 아닌일로.. 그런데 나도 그런일이 생겼지.. 절에서 큰아이랑 난 키가 작아 앞에서서 둘이 나눠져 원을 만들었지.. 근데 선생님 맘에 안들었나봐 내뺨을 때렸지. 난 워낙 작았어.. 6학년때도 몸무게가 겨우 26키로밖에 나가지 않고.. 키가 140이 겨우될정도였으니 3학년땐 말안해도 알겠지? 정말 아팠지만 아픈것보다 맞은것에 대한 모멸감이 더컸어.. 그리고 내뒤에있는 엄마가 매일매일 꼿을 갖고 오는 애가 있었어 .. 애들말론 금일봉도 자주 준다고 하더군.. 걔를 시켰지 걔를 앞에 세우고 원을 만들었는데.. ㅋㅋ. 걔도 못한거야.. 걔 선생님이 아무말안하고 다시 제자리에 세웠지.. 그게 선생이라는걸 알았지... 선생님이 아닌 선생.. ㅋㅋㅋ 한번씩 보는데.. 화가나... 아주 아주...

    • BlogIcon 달빛효과 2008/05/15 15:48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런 얘기 들으면 어쩐지 우울해지네요...
      학교에서도 그런 일들이 있는데,
      사회에서는 또 어떻겠어요...
      애들이 다 보고 배우는건데...휴...

  16. 샤프 2008/05/15 15: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한민국
    노가다 하거나
    선생하거나
    판사나
    공장 다니나
    미용실운영하나


    미국같이 월급이 비슷해야하고
    후진국은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져서 원~~
    이럴수밖에 없나

    선생임의 자격은
    몇몇땜시 그런거 같아여...
    선생임의 자격은
    실력보다 감성적이고 인격적으로 갖추어진
    사람을 뽑아야한다구요

    교육보다 중요한게없지요

    • BlogIcon 달빛효과 2008/05/15 15:49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 교대 다니고 사범대 다니는
      교직 희망하는 사람들이 새겨들을 말이라고 봅니다.

      교육보다 중요한게 없고,
      교육이 곧 나라의 미래죠..

  17. 지금도 이갈리는 그여자 2008/05/15 15: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악의 선생..님짜 붙히기도 싫은 그 여자
    초등학교..그때는 국민학교였죠. 충청남도 부여에 있는 규암국민학교 6학년때 담임 여자
    아침저녁으로 날 불러내서 때렸는데..그 이유가 머리를 안묶었다고.. 나는 아직도 그게 왜 아침저녁으로 맞아야 하는 일인지 알수가 없답니다. 여름방학이 끝나고 전학을 가게 됐을때 그 기쁨이란..
    나는 공무를 못한다거나, 문제아였다거나 그런 학생도 아니었는데 도데체 왜 그랬을까요
    그 작은 시골초등학교에서도 촌지가 문제였을까요?

    • BlogIcon 달빛효과 2008/05/15 15:50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유가 없을 때, 이유가 있더라도 그게 너무나 부당할 때...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고 상처만 남죠...
      정말.. 어이가 없네요;;;

    • 마스코코 2008/05/15 15:55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자격없는 선생들 너무 많은거 같아요!
      나라에서 인성교육 먼저시키고 임용을 통과시켜야
      되는데-ㅁ-지들 기분 안조타고 아이들한테 화풀이 하는
      년놈들이 선생님이 됬으니..
      그걸 당하는 아이들은 평생을 그 기억에 시달릴 탠데 말이죠..화만납니다..

  18. 호호 2008/05/15 16: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행이 아직까진 최악의선생님은 없당.......
    아잇다!!!!!!!
    담임샘은 아니엿지만 과목선생님중
    엄청 욕하는선생님 ~~
    사립이라서그런가?
    여튼 ㅋㅋㅋㅋ조회슬때도 욕은 기본임
    개자식들아줄똑바로안서~!!!!!!!!!!!!!!!!

    • BlogIcon 달빛효과 2008/05/15 16:23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정도면 아직은 다행이지만...
      지금 학생이신가요?
      앞으로도 좋은 선생님들,
      '최고의 선생님'으로 기억될만한 선생님들...
      많이 만나시기를 바랍니다!!^^

  19. 진짜 최악의 선생 2008/05/15 16: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당한 일은 아니었으나 아직도 생각나는 일이 있어요.
    중학교때 음악선생이 학생주임을 맡았는데 갓 초등학교 졸업해서 위축된 애들의 군기잡겠다고 자기가 지금까지 날라리 애들을 어떻게 처벌했는지 낱낱히 말해주고 자긴 정말 화나면 무섭다고 엄포를 놨어요. 한~~~참 자기 자랑하다가 10분 설명하고 음표 문제낸거 못 맞추면 뒤통수를 때렸답니다. 잘 사는 집 애들은 장난쳐도 웃으면서 그러지말라 그러고 그렇지 않은 애들은 험악한 얼굴로 벌세우고 때리고... 전 그 당시 엄마가 자모회같은데 몇번 나오시고 그래서 저한텐 피해가 없었는데 그래도 음악시간이 거의 공포수준이었습니다. -_-
    아시겠지만 음악이라는 과목이 좀 사는 집 애들이나 피아노 학원 다녔던 애들은 수월한 과목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좀 힘들잖아요. 제 친구중에 엄마는 일찍 돌아가시고 할머니, 말을 못하시는 장애인 아버지랑 사는 아이가 있었는데 그날따라 걔가 문제를 못 맞춘겁니다. 근데 그 선생이 그날 기분이 안 좋았나봐요. 나와서 모르는 애를 자꾸 다그치면서 "답이 뭐야 대답해. 얼른!!"하더니 얘가 겁에 질려서 입을 꾹 다물고 있으니까 그때부터 때리는데... 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머리채를 잡아서 칠판에 몇번을 부딪치게 하더니 손바닥으로 머리때리고 애 어깨를 잡아서 마구 흔들면서 "입 없어? 대답 못해?! 너 지금 선생이 묻는데 대답을 안해?!" 거의 10분을 씩씩대면 때리더니 공포에 질린 우리 표정을 봤는지 "선생님이 **가 잘못해서 혼낸거니까 이런거 부모님한테 말하고 그러면 안돼. 알았지?!" 하더라구요. 전 근데 집에 가자마자 엄마한테 그대로 말씀드렸죠.
    정의감에 불타신 저희 엄마가 교육청에 전화해서 그 여자 징계먹었던게 기억 나네요. ㅋㅋ
    진짜 다시 보기도 싫은 여자에요.

    • BlogIcon 달빛효과 2008/05/15 16:34  댓글주소  수정/삭제

      헉...
      또 충격적인 사례가...@o@

      이성을 잃고 흥분하는 성격을 가진 사람들...
      물론..누구나 다 그런거 있지만;;;
      부디 그런거 제어 못하시는 분들이 선생님좀 안하셨음 좋겠어요..ㅠ_ㅠ

      그나저나 교육청에 전화...잘하셨어요!!
      그런건..정말 깔끔하게 징계 먹으셔야죠..ㅡㅡ;

  20. 하하 2008/05/15 16: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니까 저도 기억나네요.
    초등학교 5학년땐가?

    애들이랑 다 떠들고 노는데 저만 붙잡아서 혼내고, 부모님 전화한다고 협박하고, 진짜 전화하는척 하더니 집에 와서 물어보니까 전화 안했다고 했던-
    그리고 어떤 애들이 야한 소문 퍼트렸는데 제가 퍼트렸다 그러구...

    어린 마음에 차별당한다는 마음에 참 많이 당황하고 울었던거 같아요.


    남자 선생이었는데 맨날 셔츠하고 청바지 후줄근하게 입고 오다가 부모님 오신다 그러면 정장 입고ㅋㅋ



    그런 이중인격 선생님 너무 싫어요.

    • BlogIcon 달빛효과 2008/05/15 17:48  댓글주소  수정/삭제

      애들 마음에 대못박는 행동을 하고도 잘못을 모르는 선생들...
      참 많았을거예요...

      근데...댓글들 보니 '최악의 선생님'들만 많은 것 같아요^^;
      어디 '최고의 선생님' 얘기해 주실 분 안계신가요~~^^;;

  21. 룰루 2008/05/15 17: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도덕한 도덕선생...

    중1시절에 10반담임(반까지 아직 외웁니다. 내가 몇반이었는지는 가물가물하지만 -_-)이 바뀌는 일이 있었습니다.

    중1때 뭘 알겠습니까...

    그 뒤에 들은 이야기인데, 10반 담임이 자기반 애들이 교복을 맞추는데 자기 친지가게(친지인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뒷돈을 받은 가게

    였는지도)에서 맞추도록 강제 했다는 겁니다.

    그게 뒤에 크게 탈이 났는지 세상에 학기시작하고 두달만에 담임이 바뀌는 해프닝으로 끝났죠...

    역설적인게 그 담임선생이란 작자가 도덕 과목 담당이었다는게 더 기가막히구요 ㅎㅎ

    • BlogIcon 달빛효과 2008/05/15 17:49  댓글주소  수정/삭제

      헉..ㅡㅡ;
      도덕선생님이..ㅡㅡ;
      저는 그래도 도덕선생님들은 참 좋은 분들을 만나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22. 사랑의 매? 2008/05/15 17: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이 올려주신 글을 보고 제 학창시절이 문뜩 떠오르네요.. 그다지 기억하고 싶지 않은 시절이지만 좋았던 분도 계셨고 정말 인간 망나니같은 선생도 있었지요.. 부산에 h중학교라는 유명한 학교가 있는데 지금은 아파트촌으로 변해서 괜찮은 학군이 되었지만 제가 다니던 80년대만해도 주변에 대양고무 우성타이어 기타 고무제조회사들이 주변을 두르고 있어서 멀리서 보면 학교라기 보다는 공장 같았습니다. 그 학교에 독사라는 무시무시한 별명을 가진 선생님이 계셨는데 애들을 잡는데 도사였습니다. 하루라도 때리지 않고 넘어가는 날이 없을정도로 지나치게 체벌을 가했는데 특히 복도 콘크리트 바닥에서 1시간이나 원산폭격을 할때는 정말 죽고 싶을 정도로 고통이었습니다. .

    항상 박달나무를 갖고 다니면서 무차별적으로 때렸는데 특히 머리를 중심으로 때리는데 맞고 나면 머리가 여기저기 혹이 달리곤 했습니다.. 그리고 청소검사를 해서 지적받는 분단이 나오면 그분단이 단체로 맞았는데 4분단이니까 일주일에 적어도 2번이상은 책상위로 올라가서 허벅지를 맞던가 아니면 발바닥을 맞았습니다. 그러면서 너희들 때릴때마다 희열을 느낀다면서 히죽히죽 웃는데 그 웃음속에 비치는 금니를 볼때마다 등골이 오싹했습니다.

    스승의 날이라고 애들이 각자 선물을 했는데 그 선생은 자기 책상에 앉아서 누가 선물했는지 체크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름을 적지 않은 선물에 대해서는 누가 했냐면서 손을 들으라고 하는데 그때 저는 선물을 하지 않아서 많이 뜬끔했죠.. 그런데 혹시나가 역시나라고 그 이후부터 이유없는 체벌이 시작되었습니다. 매일 집마냥 들락거리는 부모를 둔 애들은 암묵적으로 체벌이 면제되고 우리들 같이 학교에 별로 오시지 않는 학부모를 둔 애들은 엄청나게 맞았습니다.

    그렇게 악몽의 1년을 견디면서 묵묵히 학교를 다녔지만 그 당시를 생각하면 군시절보다 더한 고통이었습니다. 그러다 우리 어머니가 진로상담을 하면서 촌지와 선물을 한아름 안고 그 독사선생한테 선물했더니 그 즉시 나에 대한 애정이 눈물날만큼 표출하는 겁니다. 괜히 지나가다 머리를 쓰담아준다거나 별일 없냐는 식의 시시콜콜한 안부를 묻는데 저는 저사람 죽을때가 되서 미쳤구나 하고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아무튼 그선생님을 생각하면 지금도 등골이 오싹해지면서 악몽을 꾼 듯 합니다.

    • BlogIcon 달빛효과 2008/05/15 18:53  댓글주소  수정/삭제

      '애들을 잡는데 도사'...
      그런 수식어가 학교에 있는 나라, 정말 아니다 싶어요..
      때리면서 희열을 느낀다면,
      정신적으로 분명 문제가 있었겠네요.
      정상적인 행동은 아니라고 봅니다;;;
      정말...고생하셨네요;;;

  23. 에고..할수없이 한마디. 2008/05/15 1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잘 아는 언니이야기입니당.학기초 학부모인데 버버리 티셔츠를 받았다며 좋아라 했습니다. 덧붙인말이 가관.."내가 웬만한 선물하면 안 받을 것처럼 좀 그렇게 보였나 보네.." 하면 우쭐해 하더군요. 이그~ 아는 사람이긴 하지만 울화통이 확~. 제 친구하나는 동료 선생님의 딸을 담임하게 되어서 선물로 스카프를 받을 뻔 했는 데 극구 사양했다고 하네요. 친구는 학부모인데 선물받고 어찌 학생들의 눈을 맞출 수 있냐고요..
    친구는 형편 안 좋은 졸업생의 등록금까지 내 주는 친구였습니다. 친구지만 정말 존경해요..
    선생도 선생 나름인가 봅니다. ..쩝~

    • BlogIcon 달빛효과 2008/05/15 19:10  댓글주소  수정/삭제

      ㅡㅡ;;; 웬만한 선물...휴...
      그 언니는 학교 다닐 때 아마 자연스럽게 갖다줬던지라 그랬는지도 모릅니다.
      배운대로...하는거니까요.

      선생도...정말 선생 나름인가봐요~
      친구분은 너무 멋지네요~

  24. 스승의 날, 참 많이 울었습니다. 2008/05/15 19: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교편에 선지 꼭 올해로 10년 하고도 2개월 반이 되는 고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직도 제 기억속에는 용돈을 모아서 학교앞 약국에서 박카스 4병을 사서 검은 봉지째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드렸던 국민학교 4학년 때의 기억이 있습니다. 사실 성인이 되고 나서는 그때를 생각하면 참 부끄럽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한박스도 아니고 4병을 포장지도 아닌 검은 봉지라, 그 선물을 받으셨던 담임선생님의 기분은 어떠셨을까? 그때 50대 후반의 여자 선생님이었는데 다들 생각하는 선생님이 아닌 정말 멋지고 좋은 선생님이라 그저 약소하게 선물한 제 자신이 참 죄송하다는 생각일 들 뿐 학교 생활은 참 편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교편을 잡은지 10년 째 맞이한 스승의 날. 마음으로 참 많이 울었습니다. 이번에는 단기방학도 있던지라 제가 근무하는 학교는 스승의 날 행사 없이, 5교시 수업까지 하고 학생들을 보냈습니다. 아침부터 쉬는 시간마다 왜 조퇴안시켜주는지, 다른 학교 친구들하고 점심먹기로 했는데, 영화보기로 했는데, 왜 스승의 날에 수업을 다 하냐며 당장 조퇴시켜 달라며 어거지를 쓰는 학생들 때문에 쉬는 시간 뿐 아니라 점심시간까지.. 결국 쫄쫄 굶고, 학생들 보낸 후 컵라면으로 요기를 했습니다.
    물론 아직도 촌지가 기승하는 학교도 있고, 그런 교사도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얼른 그런 관행들이 없어져야 겠지요.
    하지만 스승의 날을 마치 수업을 하지 않는 날로 인식하는 철없는 학생들 때문에 퇴근해서 오는 동안 줄곤, 스승의 날을 누가 만들었는지 정말 찾아가서 따지고 싶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누구에게 한들 창피할 것 같아 이렇게 익명성을 가진 인터넷에 하소연을 해 봅니다.
    스승의 날에 다른 것 바라지 않습니다. 그저 학생은 학생답게 공부하고 교사는 교사답게 수업할 수 있는 그런 분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 BlogIcon 달빛효과 2008/05/16 1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학기중에 스승의 날이 있다는 것 자체가...
      좀 무리한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학생들에게도, 교사들에게도, 학부모들에게도
      부담스런 날이 아닌가 싶네요.

      좋은 선생님을 만나면 좋은 날이 스승의 날이고,
      스승의 날을 선물받는 날로 생각하는 선생님을 만나면
      부담스런 스승의 날이 되었네요 요즘은...

  25. 추억 2008/05/15 1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등학교때 제가 좋아하는 선생님(존경까지는 아니고..;;)께 상습적으로 땡땡이 치다가 몽둥이로 50대정도 맞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럼에도 그때도 지금도 하나도 기분나쁘지 않습니다.
    반면에 중학교때 50대 아줌마가 말로 쳐씨부렸던 말은 아직까지도 짜증이 나는군요.
    좋은 선생님과 칠판에 서있는 개의 차이점은 체벌도 달콤한 사탕발림도 아닌 진심으로 학생을 대하는것이라고 봅니다.
    그런관점에서 본다면 선생님의 체벌은 전혀 문제될것이 없다고 봅니다.
    다만 폭력이 문제될뿐이지...

    • BlogIcon 달빛효과 2008/05/16 1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평소 대화가 되고 진심이 통하던 선생님이
      제 잘못을 꾸짖고 체벌을 가할 땐
      (그런 선생님들은 절대 마구 구타나 뺨을 때리지 않죠)
      하나도 기분나쁘지 않았어요..
      오히려 "내가 정말 잘못했구나, 선생님이 오죽했으면" 하는 생각이 그날 잠들기 전까지 계속 들더군요.
      그리고 정말 상습적인 지각을 고쳤죠^^;
      진심으로 대하기, 그거 인간인지라 힘든거 알지만
      직업정신으로라도 좀 갖추었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26. 기억하기 싫은.. 2008/05/15 2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고3때 담임이 생각나네요..
    전 선생님께 반항을 했다거나 그런적도 없고 남들과 같은 학생이었는데
    그 담임은 저랑 싸웠다고 생각했나봐요..작은 트러블을 있었지만 누구에게나 있는 일이었습니다.
    졸업사진 찍을 때 같이 찍기는 싫었지만 어금니 꽉꺠물고 친한척 웃어가며 같이 사진도 찍었는데
    나중에 친구들이 고등학교에 들렸다가 그 담임을 만나 제 얘기를 했더니
    "걔 나랑 싸웠자나. 걔 얘길 왜 나한테 하니?" 이러더랍니다..
    도대체 선생의 인격을 가지고는 있는지..

  27. 하늘사랑 2008/05/15 21:13  댓글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