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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토마토님의 절대바통..!
정해주신 주제는
"나의 사랑, 나의 고양이"

사실 어떤 형식으로 <나의 사랑, 나의 고양이> 를 표현해야 할까에 대한 고민도 좀 했어요...
무조건 성장과정을 올릴까, 아니면 내 고양이에 대한 경험의 역사를 올릴까 뭐 등등등...

그치만 아무래도 파란토마토님은 '달빛효과가 키우는 고양이'에게 관심이 있는게 아닐까 하는
멋대로의 팔불출상상을 해버려서 결국 "미로의 성장기"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이건 한번도 안했던건데....암튼 이번에 미로 사진 총정리도 할겸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여기서부터 고양이라는 생물 자체의 아름다움에 동의할 수 없다는 분은
더이상 스크롤 하시면 미로의 미모와 저의 말장난에 넘어가
자칫 고양이라는 생물의 아름다움에 대한 주장에 소신을 잃고 세뇌당하실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준비되신 분만 스크롤 압박 고고싱^^



1. 미로의 탄생과 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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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월(포토박스?)에 선 미로의 엄마 오렌지(오륀지?ㅋㅋ)씨와 그의 여섯 아깽이들입니다.
분양되기 전 아기적 사진이라고나 할까요...
여기서 미로는 누구일까요?
이 글에 미로를 찾을 수 밖에 없는 결정적인 힌트가 담겨있지요...ㅎㅎ
2007/06/19 - [고친소] 내 고양이 친구를 소개합니다.
맞추시면 관찰력의 대가로 인정해드리겠습니다...ㅎㅎㅎ

이쯤에서 간단히 읊어보는...
미로의 계보

미로 외할머니 : 스트리트 캣. 젖먹이 아깽이 5마리를 두고 죽음.
미로 엄마 : 이름은 오렌지. 혹은 어륀지.
                젖먹이시절 엄마를 잃었으나 구출되어 집고양이로 묘생역전.
미로 : 오렌지의 6남매 중 하나. 막내로 추정됨.

미로가 달빛효과에게 선택된 이유
: 한손엔 노랭이, 한손엔 얼룩이. 노랭이는 꾸벅꾸벅 졸고 얼룩이는 달빛효과를 빤히 응시함.
어두컴컴한 배경에서 녀석의 눈이 느므나 이뻤음. 얼굴도....순전히 얼굴빨..;;;
미로의 생존(?)경쟁력은 얼굴...???

사실은...미로의 숨은 생존경쟁력
: 달빛효과의 콩깍지와 팔불출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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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ㅅ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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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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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ㅅO;;;



당시 갓 두달이 되었던...입양 첫날의 미로...
완전 앳된 모습인데 암튼 저 얼굴에 제가 넘어간거죠.



2. 캣유딩, 캣초딩, 꼬꼬마 미로

어린 고양이는 활동영역이 좁습니다...
미로가 너무 가볍고 쥐방울만할 때는 주로 제 방에서만 생활을 하고...저랑 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살았죠.
그리고 제가 출근(당시 인턴중)하는 것을 끔찍하게 싫어해서,
매일 아침 출근할 땐 제 발을 지 발로 지그시 누르며 이렇게 호소를 하곤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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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네에에에~(가지 마아아아~)

모두들 연출된 컷이 아니냐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이날 이녀석의 목소리에는...
진.정.성.이 있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귀가하면 바로 무릎고양이 변신...

사실 개나 고양이나 주인들의 출근을 끔찍히 싫어합니다.
아침에 씻고 옷입고 나갈 채비 하는 와중에도 내내 불만에 가득찬 목소리로
앵알대거나(냥) 낑낑대죠(멍).
그러나 개나 고양이나 성묘나 성견이 됐을 때 주인이 백수상태가 되면 소 닭보듯 합니다..ㅠ_ㅠ
방학때 당해보신 분들 여기여기 모이세요...ㅡㅡ;

아무튼 꼬꼬마 미로는 저한테 '찰싹' 달라붙어 살았습니다.
지독한 무릎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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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모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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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깃꾸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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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손에 쏙..^^;


요고이 바로 무릎고양이의 생태환경입니다.
너무 말라깽이 주인은 무릎고양이로서 성장하는데 방해가 되기 때문에
저는 특별히 다이어트 같은거 하지도 않습...ㅠ_ㅠ 안습..ㅠ_ㅠ

자 그럼 꼬꼬마 미로의 귀여움에 푹 빠져보실 분들만 more 클릭~

more..




3. 질풍노도의 캣중딩~캣고딩 미로

청소년기의 미로는 여전히 무릎고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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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히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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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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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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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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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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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ZZZ


이제 좀 몸에 근육도 붙고 날렵함도 생기고 높은 곳도 곧잘 올라가게 된 미로...
그러나 여전히 무릎에서 골골대는 버릇은 없어지지 않더라구요.
오히려 캣초딩 시절보다 심하면 심했지...
보통은 한두시간 무릎에서 놀고 자다가도 제가 화장실에 가고 싶어져서 내려놓곤 했지만
한번은 정말 언제까지 이러고 있나 보자 했더니....장장 4시간인가..5시간인가 그쯤을 버티더군요.
아니, 제가 버틴 거였습니다. 미로는 그냥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한거구요..ㅠ_ㅠ
결국 화장실을 가야만 했던 제가 미로를 조용히 내려놓고 갔다왔습니다..ㅡㅡ;


무릎고양이의 능력

이 시기의 미로는 상당히 다이나믹해졌다고 해야 할까요...
활동적이고, 장난도 많이 치고...언니 손에 붉은 실도 많이 수놓아 주고...
장난감 흔들면 정말 펄펄 날아다니고...
밥을 먹으면 그 밥이 고대로 에너지가 되는 모습이 보이는 묘체의 신비!
그리고 이제 고양이 태(?)가 제법 나면서 슬슬 고양이스러운 습성도 발견하게 되고...
재미있는 시기였습니다..ㅎㅎ


질풍노도의 미로에 빠져보시렵니까?



그리고 8개월간의 공백...


4. 성묘가 된 미로

네...제가 잠시 해외에 체류중이었던지라;;;;
장장 8개월간이나 미로와 떨어져 지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과연 그런 기간이 있기는 했나 싶을 정도로 항상 함께 해왔던 것 같지만
생각보다 참 오랜 기간 미로랑 떨어져 지냈던 것 같네요.

8개월간 일어난 일의 하이라이트 보기

more..



아깽이들을 분양보낸지 한달 지난 미로...누가 널 아줌마묘라고 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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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른스러운 얼굴과 함께 성묘가 된 미로는...
행동은 예전과 비슷하게 돌아왔지만 약간 성묘끼가 있는 행동이 좀 있더라구요.
한동안 8개월의 공백을 채운다는 것이 좀 어색했지만
미로는 놀랍게도 절 잊지 않고 있었고(보통 몇주만 자릴 비워도 까맣게 잊는 경우도 있다는데)
잊지 않는 것 뿐만 아니라 새끼들을 보내고 찰싹모드로 금새 돌변했습니다.
그리고 눈 색깔이 성묘가 되고 확실히 자리를 잡았는지,
가기 전에는 옅은 녹색 테두리가 살짝 생기나 했는데
돌아와보니 확실히 뚜렷한 녹색의 그라데이션을 가진 눈이 되어있더라구요.^^

지금 미로는 언제 새끼를 낳았는지...ㅡㅡ;
성숙함은 사라지고 완전 아깽모드로 살고 있습니다.
저만 졸졸졸졸 쫓아다니고
쫓아다니면서 앵알앵알앵알앵알 말도 많고,
여전히 무릎을 노리며 좀 비좁아도 자리를 잡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이후의 미로와의 생활은 차근차근 고양이 미로의 특징에 맞춰 풀어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이렇게 미로와의 근 3년간을 훑어보니 저도 새삼 감개무량하네요^^;
뭔가..;; 일대기를 풀어놓은 듯도 보이고...디게 거창하고 장황해 보이기도 하고요^^;;;;;;


5. 사람과 고양이, 나와 미로.

길고양이의 평균수명은 2년,
집고양이의 평균수명은 15년.
아웃도어와 인도어의 엄청난 차이...
그리고 한순간에 달라지는게 묘생이긴 합니다.
미로도 길고양이의 2년을 살 뻔 했지만 어쩌다 저랑 만나서 벌써 3년째가 되어가네요.

고양이와 산다는 것, 사실 개와 살던 것보다는 수월한 면이 많지만 절대 만만치는 않습니다.
가족의 불평과 갈등에 부딪칠 때도 가끔 있구요..^^;
쉽게 '다른 사람 주면 어떠냐'는 말에 상처를 받을 때도 있습니다.
저도 가끔 미로를 다른 집에 주면...쟤가 훨씬 편하게 살 수 있을까...에 대해 상상해 본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결론은 하나더군요.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이녀석을 '책임' 지는 것이
처음의 선택에 대한 제 책임이기도 하다는 것....

개든, 고양이든, 기타 각종 애완동물이든,
동물을 키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은,
그녀석의 임종까지를 책임질 수 있느냐, 하는 겁니다.
혹여 피치못할 경우(주인의 사망 케이스도 있고, 주인의 병환, 혹은 가족의 알레르기 발생..등)
다른 집에 보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정말 그녀석의 임종까지 책임져 줄 수 있는 사람한테 보낼 수 있느냐...까지
다 생각해보고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초기에 저는 그렇지 못했습니다만^^; 덥썩 데려왔습니다)
무조건 "내가 끝까지 책임질 수 있어!" 혹은 "어떻게든 내선에서 끝까지 책임질거야!" 라고 한다고
애완동물의 일생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기에 제 2의 상황까지 생각해 봐야 하는거죠...
(책임감에 불타는 사람이라면 제 2의 경우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거라 생각하기 쉽지만요)
가끔은 책임감도 없고 가족들의 동의도 얻지 못한 상태에서
무조건 동물의 귀여움 때문에 기르는 경우가 있는데,
그 경우는 정말 좋지 않은 경험을 잔뜩 하고 포기하는 결과가 많았습니다...
한 동물의 길다면 긴 수명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좀 신중할 필요가 있죠.

그리고 키우다보면 나름 동물을 대하는 자신만의 태도가 드러납니다.
저는 미로라는 고양이를 너무 좋아하는 것은 사실이기에, 상당히 이뻐하고 귀여워라 하지만
애착을 넘어 집착으로 가지 않는 선 내에서 동물인 미로를 좋아합니다.
미로를 사람처럼 대하고 사람같이 대우하는 일은 제 마인드와는 좀 안맞더군요^^;
동물의 단순함과 생존에 대한 강한 본능 때문에 가끔 사람들은 착각을 하게 되는데,
그게 바로 '동물이 인간보다 낫구나' 하는 겁니다.
쉽게 할 수 있는 착각이지만 사실 좀 위험할 수도 있는 착각이기에...
사람과 동물의 관계, 사람이 동물을 대할 때의 태도...에 대해서 생각하는 바는
나중에 한번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오늘은 이만...나의 사랑, 나이 고양이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이렇게 고양이 한마리 가지고 장황하게 글을 정리한걸 보면
역시 저는 팔불출인 것 같습니다...ㅡㅡ;

미로 요놈... 다 너 때문이야...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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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내가 뭐?

 

아냐..ㅡㅡ; 이쁘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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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똥꼬발랄 아기고양이 가루 웃긴 모습

    FROM 살아가는 일이 허전하고 등이 시릴 때... 2008/02/17 16:16  삭제

    사진 출처는 디씨인사이드 야옹이 갤러리 puss22님 글입니다. 성은 콩, 이름은 가루(까루) 목욕 당하고 나서 뿔난 모습.ㅋㅋ 목욕하고 배고파서 허겁지겁 먹는 까루. (뒷발에 올린 앞발 주목!!.ㅋㅋ) 목욕 때문에 그래도 기분이 안풀린 까루. 베컴 머리로 기분 전환~ 용가리에 도전. 인어공주에도 도전.ㅋㅋㅋ 화장실을 다녀왔떠니.... 다시 배가 고파진 까루. 밥그릇 속에 들어가다!! 이젠 잠 좀 자야지..... 근데 뭐가 찜찜한 까루... 아참...

  2. 파란토마토식 '영어' 풀이(부제: 바람처럼님 바통터치)

    FROM 살아가는 일이 허전하고 등이 시릴 때... 2008/02/17 16:16  삭제

    바통을 네번째 받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100미터 달리기도 엄청 늦게 '걸어가는' 저에게 바통이 자꾸 날아오는 걸 보니 청군은 아무래도 지게 생겼습니다.ㅋㅋ (초등학교 운동회 때 2번 빼고는 다 청군이라 청군에 약간 더 정이 갑니다.) 릴레이 달리기 형식은 제가 좋아하는 다문항 단답식 바통터치입니다. 바람처럼님께서는 '영어, 동물 그리고 재밌고 유익한 글이 가득한 곳'이라고 제 블로그를 소개해주셨네요. 이 중에서 영어 고르면 되는 건가요? :..

  3. 고양이를 키우면서 겪은 소소한 일상이야기.

    FROM Ballad of Fallen Angels 2008/02/20 01:08  삭제

    윗 사진은 천진난만한 시기. 머 어찌어찌 하다 저 4남매중 하나가 눈에 쏙 들어와 3개월이 지나서 하나 분양받아 온게 지금의 야웅이다.. 2008년이니 이젠 5년차가 되었다. 동물애호가도 아니구 애묘인도 아니구 고양이를 처음 키워보는 나에게 분양해주신분이 나를 끌구가서 용품까지 다 챙겨주고 병원까지 소개받구 아무 지식이 없던탓에 처음 데려왔을땐 잠만 자서 아픈가 해서 병원에 갔더니 원래 잠이 많은 동물이라는걸 알았다...책에 보면 애기때 하루평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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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파란토마토 2008/02/17 16: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 정말 너무 잘 읽었씁니다..
    재미, 감동, 깊은 생각까지 같이 있는 글이군요..
    글 읽으면서 웃긴 부분에서 ㅋㅋ 하면서 여기에 대해서 댓글 써야지 했는데
    다 읽고 나니 너무 잘 정리하신 글에 말문이 턱 막혀버렸어요.

    • BlogIcon 달빛효과 2008/02/17 18:09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가족과의 갈등이 없진 않았어요 제가..ㅎㅎ
      동물을 좋아하게 된 계기를 마련해 준 사람들이 가족들이었으면서도, 다 커서 굳이 동물을 왜 키우냐..는 시각도 있었거든요^^;

      욕심을 내고 고집을 피우는 건 사실이지만,
      적어도 감정적인 부분만 가지고 동물을 좋아하는게 아니라
      나름의 이유와 이성적인 근거가 있다고 항변하는 과정중에...
      나름 논리가 정리가 되더라구요..^^;;;

      모든 애묘인, 애견인들이 다 개념을 잡고 시작하는건 아닐거예요.
      저도 어렸을 때부터 무개념시절도 있었는걸요;;;
      (괴롭히진 않았어요^^;;;;)
      시행착오를 겪다보니 개념이 좀 서는거죠...
      책임감 있는 사람들이.. 좀 더 성숙한 반려동물문화를 만들면 개선이 되리라 기대해봐요..^^

  2. BlogIcon 파란토마토 2008/02/17 16: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미로처럼 밥그릇 안에 들어가서 밥먹는 고양이 까루 트랙백부터 보내고 댓글 좀 적어야겠습니다;ㅋ
    어쨋든 성의 있는 글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큰 선물을 받은 기분입니다.
    정말 감사하비낟.

    • BlogIcon 달빛효과 2008/02/17 18:09  댓글주소  수정/삭제

      까루 넘 귀여워요..ㅠ_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아깽이적 모습은 사진으로밖에 남길 수 없나봐요
      지금 다시 보면 하나하나가 보물인거 있죠.ㅎㅎ

  3. BlogIcon 파란토마토 2008/02/17 16: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릎고양이의 능력이라.ㅋㅋㅋㅋㅋㅋㅋㅋ
    대단하네요. 주인을 은둔형 외톨이로 만들기 딱 좋은 능력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한테 고양이는 두가지 이미지에요.
    좀.. 너무 까칠해서 얄밉고 잘 할퀴고 독립적이라 근접하기 어려운 이미지와,,
    무릎고양이 혹은 장난꾸러기로 아기처럼 뛰어노는 이미지..

    Fallen angel님의 고양이 야웅이 같은 경우에는 장난꾸러기면서도 너무 순해서 정말 귀여운 이미지구요.
    이 블로그 모르시면 한번 놀러가 보세요. 정말 귀여운 고양이에요.

    • BlogIcon 달빛효과 2008/02/17 18:12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두가지 이미지 다 갖고 있어요..!
      사실이에요..ㅎㅎ
      무릎고양이 하면서 장난치고 귀엽게 굴다가
      제가 좀 귀찮게 하는게 도가 지나치다고 느껴지면...
      까칠하게 굴고 얄밉게 굴고 휭 떠나버리고
      손이 자기를 귀찮게 굴었다고 손도 꾸악꾸악 깨물고;;;

      그래도 솜방망이에서 발톱 꺼내는 일은..
      어렸을 땐 실수로 그러는 경우도 있지만
      커서는 절대 안해요..발톱 숨기고 솜방망이로만 톡톡톡 친답니다..ㅎㅎㅎㅎ

      야웅이도 놀러가서 엿봐야겠네요.ㅎㅎ
      소개 감사해요^^

  4. BlogIcon 파란토마토 2008/02/17 16: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로의 8개월이라......
    처음에는 그 귀여운 아깽이들한테 왜 정이 안간다는 거야?? 생각했는데 읽어보니 이해가 되는군요..
    (역시 사람은 대화와 소통이 필요합니다. 서로의 이해를 위해서.)

    가출했다가 임신해서 돌아온 것도 너무 당황스럽고, 너무 달라진 모습, 성격에
    적응 안되서 이질감 느껴지는 것이 이해가 됩니다.

    어쨋든 지금은 다시 성격이 돌아왔다니 다행이네요.
    그리고 눈의 연녹색 테두리가 참 이쁩니다.

    • BlogIcon 달빛효과 2008/02/17 18:14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저도 좀 제 감정이 이질감이 들어서...^^;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그랬어요.
      진돗개 두마리를 키울 땐...
      녀석들이 낳은 새끼들을 정말 애지중지 했었거든요
      분양가고 난 뒤에도 정말 소식 묻고싶고 보고싶고...

      근데 미로는..ㅎㅎ "나의 미로를 돌려줘"
      이런 어린애같은 감정이 앞서더라구요;;;
      그래도 아가들 넘 귀여웠어요..^^
      황새가 물어다 준 고냥이 네마리 같아서
      아무래도 미로랑 연결이 팍팍 되지는 않았지만~

  5. BlogIcon 파란토마토 2008/02/17 16: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참.. 근데 고양이가 사람과 좀 떨어져 지내면 못알아보는 건 왜 그럴까요?
    많이 서운할 거 같아요.

    (나도 모르게 자꾸 개하고 비교를 하게 되네요.

    토끼나 햄스터랑 비교 당하면 욕먹을 일이 없는데
    늘 주인밖에 모르는 개랑 동등선에서 비교를 당하게 되니..
    고양이도 억울할 것 같습니다.)

    • BlogIcon 달빛효과 2008/02/17 18:18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그건 정말 미스테리;;;
      그치만 개묘차가 있어요.
      미로처럼 8개월 후에도 기억하고 보자마자 발라당 하고 울고불고 하는 경우도 있고...
      일주일만에 까먹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어요;;;

      근데 그건 아마 저처럼 미로 엄마 대신으로 보살펴 준 단 1명이 있던 환경과
      가족들이 모두 두루두루 보살펴 줘서 특별히 한명이 없어도 그닥 타격이 없는 환경과의
      차이가 아닐까...생각해 봤어요.
      제가 있을 땐 아무래도 가족들이 제게 다 맡기거든요.
      제가 잠시 자리를 비우면 평소보다 미로를 챙겨주고 그래요^^;
      그러니 아무래도 저와 가족들이 비교가 되고(간식주는 횟수라든가..케어의 퀄리티..ㅋㅋ) 그래서 제가 더 기억나는거 아닐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런 자랑질;;;
      그나저나 자랑질 하나 덧붙이자면,
      제가 작년에 2주간 집을 비운 적이 있는데
      고 사이에 욘석이 매일 화장실, 제 방, 베란다, 안방, 작은방들을 기웃거리면서 절 찾고 울고 돌아다녔다고 하더라구요...

      미로의 슬펐던 감정과는 달리
      저는 무지무지 뿌듯했어요...ㅋㅋㅋㅋ

      개는...음...개도 개견차가 있어요..ㅋㅋ
      어떤 녀석은 제가 손님이었는데도 기억하고 늘상 반기는 반면
      어떤 녀석은 제가 한동안 길러줬는데도 나중에 다시 만나서는 으르릉~
      배신감의 화살을 팍팍 꽂더라니까요^^;;;;

  6. BlogIcon 가눔 2008/02/18 1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개나 고양이를 예뻐하면서도 키우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책임' 때문이죠.ㅠㅠ
    집을 비울 때가 종종 있는데 방치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맡길 수도 없으니...
    당분간은 미로 보는 재미로 버텨야겠습니다.^^

    • BlogIcon 달빛효과 2008/02/18 1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눔님 책임은 키워나가는 겁니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사실 엄두가 안 날 땐 참는 것도 능사입니다..^^;;;
      그래서 요즘 맡기는 일..즉 '탁묘'란게 있지만 이거 참...고양이 관련 커뮤니티에서 인맥을 쌓아놓지 않으면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해요.. 서로 믿고 맡겨야 하는데 그게 쉽지만은 않으니까요~

      당분간 미로를 보여드리겠습니다..^^ㅎㅎㅎ

  7. BlogIcon 장대비 2008/02/18 2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굉장한 스크롤에 압박입니다^^ 저희 부대 고하사가 생각나 열심히 봤어요.
    저희 외할머니 댁에서 어미가 버리고 간 아기 도둑 고양이를 키워봤었는데 다 커버리더니 어느날 훌쩍
    나가서 영영 안돌아오더라구요. 시골이라 쥐약먹은 쥐를 먹고 죽지않았나 생각만 해봤었습니다.
    아니면 원래 출신답게 스트리트로 돌아가지 않았나..
    미로 이름이 참 이쁘네요~ 외할머니댁에서 기르던 녀석은 야순이 였어요. 야옹 + 암컷이라 순이.

    • BlogIcon 달빛효과 2008/02/19 0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압박 때문에 몇번을 접었는지 정말..ㅎㅎㅎ
      다 펼치니 정말 길죠?
      근데 아마 미로가 1살이었어도 이 길이 나왔을 것 같습니다..ㅋㅋ
      고하사..고하사..정말 정겹네요..^^
      야순이라는 이름도 상당히 센스있어요...
      보통 시골에선 나비나 야옹이라고 그냥 뭉뚱그리기 십상인데.
      전 88년도에 첨 고양이를 키워봐서(마당 시골집이라 우리집 고양이인지 그냥 밥먹으러 오는 앤지 구분이 없어졌지만) 호돌이라고 지은 적이 있었어요..ㅎㅎ
      시골고양이들은 확실히 '밥주는 집' 정도로 생각하고 자기 영역 안에서 자유롭게 사는 것을 선택하는가 봐요.
      쥐약은 좀 무섭지만...쥐약만 안놓는 시골이라면 시골고양이 행복하다고 하더라구요.
      일전에 한 다큐에서 길고양이의 삶을 조명했는데,
      도시길고양이 죽은 것을 해부해보니 뱃속에 플라스틱, 비닐 등이 들어있었고..ㅠ_ㅠ
      시골고양이 죽은 것을 해부해보니 뱃속에 잡아먹었던 새 깃털 같은 것들이 나왔다더라구요.
      확실히 같은 묘생이라도 자연적인 곳에 가까울수록 건강할 수 있는게 아닐까 싶었어요...

      영원한 인도어캣 미로는 일단 열외^^;

  8. BlogIcon Jay군 2008/02/19 2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꺵 시절을 함꼐 할 수 있는 건 정말 대단한 행운이거 같아요. 저희집 고양이들은 3개월이 되었을때
    부터 같이 살기 시작해서 미로처럼 완전히 꼬꼬마냥일때 모습은 보지 못해 늘 아쉬워요. 게다가
    애묘인들의 로망인 무릎냥이라니.. 이쁜 글 잘 보고 갑니다. ^^

    • BlogIcon 달빛효과 2008/02/19 2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깽이의 한달은 정말 큰 차이가 있죠~
      미로는 2개월이 찼을 때 데리고 온건데, 상당히 작았어요.
      막내로 추정되기 때문에 또 그랬는지도 모르지만...
      그런데 정말 한달 사이에 훌쩍 크더라구요.
      3개월이면 은근 골격도 살짝 굵어지기 시작하고 근육도 형성되서 몸이 탄탄해지는 시기니까요...
      Jay군님네 이쁜 하늘이 맑음이도 잘 구경하고 왔습니다.
      사진을 너무 잘 찍으세요..ㅠ_ㅠ 부럽습니다~~
      자주 놀러갈게요^^

  9. BlogIcon *저녁노을* 2008/02/19 2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고양이는 한번도 안 키워봤는데...
    넘 귀엽네요.ㅎㅎㅎ

    • BlogIcon 달빛효과 2008/02/19 2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제대로' 키워보는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미로 아가적엔 얼마나 시행착오가 많았던지..
      지금 생각하면 그땐 정말 서툴었던 것 같더라구요^^;
      귀엽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0. BlogIcon Fallen Angel 2008/02/20 0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넘 귀여운데여...이거... 우리웅이도 저때가 있었는데...
    하루종일 너무 바쁘다보니 이제사 답방을.... 자주 놀러올게여..ㅎㅎ

    • BlogIcon 달빛효과 2008/02/20 15:05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 감사합니다^^
      어릴적 사진을 보면 항상 '아~~저런 때가 있었는데~' 하는 생각들죠..ㅎㅎ
      저도 이번에 사진정리하면서 미로를 몇번이고 다시 봤답니다.
      마~않이 컸다아~ 하면서...
      그래봤자 3키로의 아담한 체구인데 말이죠..ㅋ

  11. BlogIcon Fallen Angel 2008/02/21 1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키로라 웅이는 한때 몸무게가 7키로 가까이 가는 비만증에 걸려서...
    책상에 뛰어오르다 떨어져서 다치구 그랬네여 ㅡㅡ;;;..
    지금은 진짜살을 많이 뺐어요...병원에서도 선생님도 뚱뚱해진 웅이땜에 걱정을해서 그때...ㅎㅎ...

    • BlogIcon 달빛효과 2008/02/21 2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도 웅이는 골격이 좀 있지 않나요?
      미로는 사실 몸집이 좀 작아서도 3키로랍니다^^;
      지네 엄마도 상당히 작던데, 얘도 작고 아담한 체형이더라구요.
      저는 사실 기골이 장대한 거묘 남아...를 로망으로 삼고 있었는데
      얼굴보고 선택하는 바람에 이런 아담한 미로를..ㅎㅎ

      근데 미로 아가 중 노랑둥이 녀석은
      지금 6~7 키로의 기골 장대 거묘라고 하더라구요..ㅡㅡ;

  12. BlogIcon namo 2008/04/06 0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로는 누구일까요? 에 대한 댓글/
    아래 4마리는 황색이고 위에 2마리는 검은 색이 섞인 얼룩무늬인데,
    미로는 검은 색이 섞여 있으니 위에 2마리중에 속하겠고요.
    고친소에서 '양이' 꼬리가 말려있었다는 것으로 보아 왼쪽은 아니니.
    오른쪽 검은 얼룩이 들어 있는 것이 미로가 아닐까 생각해보았습니다.

    • BlogIcon 달빛효과 2008/06/12 0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와아아아앙..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답이에요!!!!!!!!!!!!!!!!!!!!!!!!!!
      에헤라디야~~~~~자진방아를 돌려라~~~~~~~
      제 퀴즈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시고 답을 너무 명확히 적어주셔서 신기신기신기신기합니다아~~~~
      제가 유도한 정답과 100% 싱크로율...!!
      namo님 관찰력의 대가 인정~!

  13. santa 2008/06/11 16: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사진과 글 잘 봤습니다. 저도 집에 고양이를 암수 남매로 두마리 키우고 있습니다. ^^
    이제 2년이 넘어가고 있네요. 저보다 부모님께서 냥이들을 더 좋아하시고 온가족이 모두 좋아라 합니다. 애들도 순하구요.
    고양이 키우는데 털이 많이 빠져서 고민인데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그저 고양이 키우는 숙명이다 하고 매일 청소하긴 하는데 청소기 필터 빼보면 엄청나거든요...

    • BlogIcon 달빛효과 2008/06/12 0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 제 로망인 암수남매 두마리..ㅎㅎ
      부럽습니다~~~
      까칠한 외동묘 미로는 다른 고양이를 인정하지 않을 것 같아요.ㅠ_ㅠ
      지금 이 순간도 노트북에 언니를 뺏긴 것을 분해하면서 책장 위에서 절 바라보고 있네요..ㅡㅡ;

      그나저나, 털은 정말;;; 모든 애묘인의 고민거리겠죠.
      전...청소 사실 좀 게을리 하는 편이라;;;
      찍찍이 테이프 애용합니다;; 어제 한번 제 털관리를 집중포스팅 해볼까 생각했는데, 요즘 촛불시국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ㅠ_ㅠ
      찍찍이 테이프는 다방면으로 이용해요. 털이 막 뭍어날 땐 미로 몸에 대고 롤러를 굴리죠...
      첨들으면 헉! 할 이야기지만 미로가 원해서 롤러를 굴려준답니다;;;
      미로는 제가 찍찍이롤러 굴리고 있으면 와서 해달라고 보채고 해주면 고르릉거리면서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메인으로는 퍼마스터 빗을 써요...
      저는 그걸 '마법의 빗' 이라고 불러요..ㅠ_ㅠ
      죽은털들을 너무 '제대로' 솎아줘서..
      너무 과도하게 빗질하면 생털도 뽑히는 위험이 있는데, 부드럽게 빗질해주면 죽은털만 딸려나온답니다.
      그러면 털갈이시즌에 숭숭 나오는 죽은속털들을 싹 솎아내 털날림을 방지할 수 있죠~
      전 약간의 오바를 보태서 털갈이 시즌 털날림을 한 90% 잡았다고 느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