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사람들이 싸이월드로 인터넷 세상에서의 '소통'을 하던 시절,
유행에 휩쓸려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개설한지, 벌써 햇수로 5년째다.
평소 알던 사람들과의 일촌맺기, 새로 알게 된 사람들과의 일촌맺기를 통해
오프라인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내 생활의 다른 면들을 보여주면서
나름 포장된 자신의 이미지(망가진 모습을 올려놓는 것도 일종의 포장이라고 친다면)를
스피디한 세상에서 아쉬운 짧은 만남을 채우는 수단으로 이용하곤 했다.
(짧은 만남은 늘 기나긴 디카 사진으로 풀면서~)
아무래도 처음 만든 룸이다보니 자아가 너무 드러난다.
그러다 또 유행에 휩쓸려(나는 돈 안드는 일이라면 유행에 쉽게 휩쓸리는 편이다)
블로그를 개설하고, 급기야 블로거뉴스 기자단 등록과 함께 티스토리로 흘러들어온지
벌써 5개월째로 접어든다.
5개월과 5년,
'개인적' 성격이 강한 싸이월드 미니홈피와
'공개적' 성격이 강한 블로그...
현재의 티스토리 블로그로 옮기기 전 네이버 블로그를 잠깐 거치기는 했지만
"이건 미니홈피도 블로그도 아니여" 하는 느낌 때문에
좀더 '블로그' 다운 '블로그'를 해보고 싶어 티스토리로 옮기게 된 것이 사실이다.
그렇게 이글 저글 써가며 블로그질을 하다 보니
RSS주고받는 블로거 이웃들도 생기고,
검색을 통해 내 블로그에 들어오는 사람들도 생기고,
블로거뉴스 베스트에 올라 트래픽 폭탄을 맞아보기도 하고...
그렇게 한해가 지나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내 블로그는 무슨 성격을 가졌을까??"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연장?
절대 그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블로그를 열었지만,
의외로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연장선상에서 블로깅을 하시는 분들도 많다.
그런 블로거들은 주로 네이버블로그 세상에 있지만,
그런 성격의 블로거들은 본인의 얼굴과 지인의 얼굴을 공개함에 별 거리낌이 없다.
어쩐지 블로그에서 블로거의 얼굴을 보는 것은
싸이월드 미니홈피에서 홈피 주인장의 얼굴을 보는 것과는 뭔가 다른 느낌이어서
첨엔 좀 당황스러웠지만~(어떤 면에선 뜨악스럽기도! 죄송ㅎㅎ)
어떤 면에서 보면 기자가 기자의 얼굴을 신문지면에 드러내듯이,
혹은 잡지 에디터가 모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듯이...자연스러울 수도 있는 것이며
객관적으로는 '얼굴을 드러내는 데 거리낄 것이 없다'는 개방적인 모습으로 보여서
이모습 저모습 꽁꽁 숨기고 오로지 '글'과 '사진'으로만 소통하려는 내 모습이
문득 답답하게 느껴지는 생각까지 해보게 되었다...
그러나! 생각은 흐르다보면 천갈래 만갈래로 흩어지니 그런 생각이 스쳐간 것 뿐,
어쨌든 내 얼굴은 공개하지 않는 방향으로 정했다.
싸이월드 미니홈피 스타일, 바이바이~
그럼, 네이버 블로그 스타일?
네이버 블로그는 상당히 '취미적 인간들의 공통관심사 나누기 장려' 로 보이곤 한다.
메인 카테고리로 배정된 <감성지수 36.5>나 <생활의 발견> 류가 그것인데,
카페나 블로그의 포스트들이 소개되는데 상당히 재미있는 '취미&관심사 정보'들이 다양하다.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면? 그에 대한 넘치는 재치의 포스팅들을 찾아보면 되고,
일본 드라마를 좋아한다면? 요즘 뜨는 '노다메 칸타빌레'로 올라온 다양한 포스팅을 보고
황실, 궁전, 공주, 왕자들의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갖가지 초상화와 함께
북유럽, 동유럽, 서유럽, 남유럽, 그리고 아시아의 무수한 나라들을 거쳐 북한의 왕자도 볼 수 있다(ㅋ)
에피소드는 필수! 왕자 공주들의 로맨스와 그들의 비극적인 마감은 양념~
단순히 재미를 넘어 필수생활지식을 나누는 요리블로그들과 여행블로그, DIY 과정 등은
내 생활에도 약간은 영향을 준다..."나도 해볼까?" "나도 가볼까?"
이런저런 포스팅에 재미와 공감을 느끼며 깔깔대고 웃고 밑에 이런 리플을 달아주면 좋다.
"담아가요~"
그러나 달빛효과 블로그 시작이 그렇지 않았던지라 어색하기도 좀 어색하고,
취미적, 취향적 요소가 가득가득 넘치는 취미,취향공감전선->네이버 블로그 세상에서는
오피니언을 펼치면 무참히 묻혀버리는 경향이 있다..ㅎ
그래서리...감성 넘치는 네이버 블로그 스타일도 내게는
거북이걸음 심할 무렵 한남대교 건너편 만큼이나 가깝고도 멀다~
그러면 다음&티스토리 스타일은 무언가?
사실 이쪽은 그다지 '정의'내리기엔 좀 어려운 감이 있다.
좀더 블로그 다운 블로그 같아 보였다는,
어쩐지 사고싶어서 산듯한 지름신 강림 쇼핑 같은 그런 느낌으로 나는 티스토리에 흘러들어오긴 했으나
아직 뚜렷이 정의를 내리기에는, 좀 다종다양한 성격이 있고
취미, 취향공감전선이 형성되더라도 어쩐지 더 매니악한 곳이라는 느낌까지 받는다.
어쨌든 그런 모호한 경계가 나를 끌어들인 첫번째 매력이라면 매력이었달까?
그리고 두번째로 매력적인 이유는 플러그인 기능이 독특해서 여러가지 피드백이 가능하다는 것,
그래서 내 블로그를 내 나름대로 분석할 수 있는 재료들이 주어진다는 것...
그리고 세번째로는 블로거뉴스에 자동송고가 되는데, 다음 블로그의 재미없는 레이아웃보다는
여기가 좀 더 재미있었다는 것...
애초부터 어떤 공간으로 채워나갈까? 에 대한 고민은 시작조차 하지 않고 그냥~ 써내려갔던 것 같다.
옛날 네이버에서 썼던 글이 아까워 이사하면서 몇개 데리고 오기도 했다.
그리고 나서 정체성을 찾기 전에 그냥 무작위로 '블로그를 제대로 해볼까' 하는 생각만 막연했던 것 같다.
그러면서 블로깅을 해나간....내 블로깅 태도를 내가 스스로 평가해 보자면,
개념 가득찬 글을 잔뜩 써서 "난 훌륭한 사회인이자 애국자야" 라고 표출하고 싶던 오만함?
재치 넘치는 글을 조금씩 쓰면서 여타 블로거들을 웃기고 싶던 밑도끝도 없는 도전정신?
일상의 편린들을 놓치지 않으려고 안간힘 쓰면서 저장해놓은 것을 풀어놓는 나만의 해우소?
'환경을 지키고 싶은' 내 애끓는 마음을 풀어놓을 곳이 없어 어쨌든 시작한 1인 미디어?
명분으로 따지자면 마지막 '환경사랑'에 힘을 실어주고 싶지만
그것만이 내 블로그의 정체성은 아니기 때문에 딱히 뭐라 꼬집어 말하기 힘들다...ㅎㅎ
게다가 환경과 문화재를 사랑하는 것이 나의 정체성 중에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손 치더라도,
나는 그러기 위해서 돈을 들이고 기동력을 쏟아붓고 자료를 모아서 포스팅을 하는 기염을 토(!)하는
그런 부지런한 블로거는 아직 못되는 것이 현실이다..^^;
개방된 공간에 공짜로 내 영역을 쳐놓은 곳, 내 만족을 채우면...그만? 이다가도,
내 머릿속에서만 반짝 하다가 뇌리의 뒤안길로 쓸쓸히 사라져갈 생각의 편린들을 저장, 공개했더니
누군가가 와서 공감도 하고 동의도 하고 혹은 부정도 하고 반박도 한다면~?
그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하는 것이...요즘의 내 블로그를 대하는 태도라면 대략 맞겠다.
(내 마음 나도 몰라~)
문득 고등학교때 한문시간에 내게 큰 깨달음을 주고 지나간 명문이 떠오른다.
공자왈~~~
블로그의 도(道)
學而時習之 不亦悅乎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배우고 때로 익히면 기쁘지 아니한가
서핑하다 때로 포스팅하면 기쁘지 아니한가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유붕자원방래 불역락호
벗이 먼 곳에서 찾아오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블로거들이 RSS 타고 오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人不知而不慍 不亦君子乎
인불지이불온 불역군자호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노여워하지 않음이 군자의 자세가 아닌가
무플에 노여워하지 않음이 블로거의 자세가 아닌가
巧言令色 鮮矣仁
교언영색 선의인
교묘하게 꾸민 말과 보기 좋게 꾸민 얼굴빛에는 어진 마음이 드물다
낚시성 제목과 베껴쓴 포스팅에서는 진정성을 찾기 힘들다
賢賢易色
현현역색
아름다운 여자를 좋아하듯, 현명한 사람을 현명한 사람으로 대우한다
센스있는 블로거를 좋아하듯, 선플에는 선플로 대우한다
有子曰 禮之用 知爲貴 先王之道 斯爲美 小大由之 有所不行 知和而知 不以禮節之 亦不可行也
유자왈 예지용 지위귀 선왕지도 사위미 소대유지 유소불행 지화이지 불이예절지 역불가행야
예는 엄격한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행하는 데는 화목한 마음이 근본이다. 옛날 왕들의 도가 훌륭한 것도 다 이 화목한 마음때문이다. 그러나 화목을 예로써 절제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다.
선플은 쉽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쓰는 데는 대인배의 마음이 기본이다. 파워블로거들의 도가 훌륭한 것도 다 이 뻘플에 대처하는 선플때문이다. 그러나 성질을 선플로써 절제하지 않으면 악플이 우수수 달린다.
君子食無求飽 居無求安 敏於事 而愼於言 就有道而正焉 可謂好學也已
군자식무구포 거무구안 민어사 이신어언 취유도이정언 가위호학야이
군자는 음식에 맛있는 것만 찾아서는 안된다. 거처함에 편안함만을 구해서는 안된다. 해야할 일은 민첩하게 하고, 자기가 한 말에 책임을 져야한다. 인격자를 스승으로 받들어 독선적 경향에서 벗어냐야 한다.
블로거는 흥미거리만 찾아서는 안된다. 앉아서 낚시만 해서도 안된다. 써야 할 포스팅은 생각났을 때 쓰고, 자기가 쓴 포스트에 책임을 져야 한다. 우수블로거를 벤치마킹하여 독선적 경향에서 벗어나야 한다.
告諸往而知來者
고제왕이지래자
지난 과거를 말해 주면 미래를 아는구나
이전글을 보면 블로그의 앞길이 보이는구나
子曰 不患人之不己知 患不知人也
자왈 불환인지불기지 환부지인야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음을 걱정하지 말고 내가 남을 알지 못함을 탓하라
남이 내게 무플임을 걱정하지 말고 내가 남에게 무플이었음을 탓하라
(or, 남이 내 RSS를 업어가지 않음을 걱정하지 말고 내가 남의 RSS를 업어오지 않았음을 탓하라)
-장난질 by 달빛효과-
2008년도 재밌는 블로깅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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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양념게장이 밥 도둑놈이라고 들었는데,
달빛효과님의 블로그질은 보아하니 시간 도둑놈이 아닐까 싶군요.
저 긴 글을 언제 개사(?)하셨는지... ㅎㅎ
뭐 나한테도 블로깅은 시간 도둑놈이라, 이 도둑 잡아줄 좋은 경찰 없나 찾아보고 있습니다만.
ㅎㅎㅎ
아이디어는 떠오르는대로 바로 포스팅! 이기 때문에
10분도 안걸렸습니다..ㅋㅋ
원작이 워낙 좋으면 개작도 쉽다죠~
원곡이 워낙 좋으면 표절도 쉽다는 논리가 되나 이거..ㅡㅡ;
전 아직 네이버 수준이라서~~
글 잘 쓰는 달빛효과님이 부럽네요~ ^^
시간 도둑놈이라... 장작가님 댓글 공감이요.
다정친구님의 블로그는 취미만이 아니라
좋은 정보가 넘치잖아요..ㅎㅎ
말 그대로 '잘 먹고 잘 사는 법'을 배울 수 있으니까.
티스토리로 옮겨오신다고 해도 전혀 어색함이 없는 블로그라고 봅니다~
허허...드디어 새로운 포스트가 올라왔군요.
센스넘치는 새 글이 올라오길 얼마나 기다렸다구요.@_@
그나저나 저는 도저히 얼굴공개는 못하겠던데...^^
예전에 정체성을 고민하던 글 써둔게 있어서 트랙백 날리고 갑니다. 뾰로롱
이건이건~ 맞트랙백을 달만한 글이잖아요~
사실 질풍노도의 시기(!?)에 자아정체성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하듯이...
블로그란 공간도 그런 식으로 성장을 하나봅니다..ㅎㅎ
근데 너무 성장한 블로그에서 사람냄새 안나면 정말 밋밋하더라구요...
성장하더라도 사람냄새는 나는 좀 생생한 블로그이고 싶다..는 바람은 있습니다만, 잘 될라나 모르겠어요..평소 인정 넘치고 그런 타입도 아닌데다가..ㅡㅡ;
근데 정말 얼굴공개는 비추비추입니당.
물론 얼굴이 그 블로그 성격과 딱 맞으면 괜찮지만,
가끔 너무 깨는 경우도 있어요...
쥔장 필체는 날카로운데 얼굴은 완전 댕글댕글댕글 귀염상이면 혼란스럽더라니까요..ㅋㅋㅋ
그냥 상상에 맡기는 편이..ㅋㅋㅋ
잘 읽었습니다..^_^
공감가는 부분이 많네요~
공감이 가신다면~
역시 블로그의 정체성에 고민을 가지고 있다는 말씀?
ㅎㅎ 근데 블로그에 부담을 넣으면
블로깅이 바다로 잠수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진지한 컨텐츠, 가끔은 장난질?
뭐 이런게 블로깅에 필요한 자세가 아닐지~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공자님 말씀이 예나 지금이나 틀린말씀이 없네요.
저도 싸이질 포기하고 네이버 들렸다가 티스토리로 넘어온 '전형적인' 케이스인데, 생각보다 차이가 많습니다. 본격적인 블로깅을 시작하게 된 것은 결국 티스토리로 넘어오곤 난 이후 부터라고 할 수 있죠.
공자님 말씀, 인간의 도리에 대해서는 좀 맞는 말이 많죠?
너무 확대해석하면 정말 너도나도 공자님 되서 문제긴 하지만 원문 그대로 생각하면 그냥 단순한 예의를 담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ㅎㅎ
알렉스님도 저와 같은 코스를 밟으셨군요...
이거이거...상당히 많은 티스토리 유저들의 공감라인이 형성되어있던 것 아닌지~
정말 따지고보면 성격이 확 차이가 나는 것이..
싸이, 네이버, 티스토리인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싸이가 재밌었지만 부담스러울 때가 많았고,
네이버는 실컷 꾸며놓기만 한 박물관 같다는 생각만 들때도 있었고...
티스토리는 약간 내가 큐레이터로 있는 갤러리 같달까요.
좀더 대화가 있는 것 같아요^^
오~ 딱인데요. 싸이, 네이버블로그 그리고 티스토리 ㅎㅎ
저랑 비슷한 느낌과 경험을 갖고 계시는군요. 한번더 반갑습니다. (^^)(__)
마지막 장난질 완전 센스만빵!!ㅋ
저도 티스토리로 옮겨왔습니다. 옮겨왔다기 보다는, 별채를 냈달까요?^^
조금 '글'을 위한 블로그질을 좀 해보고 싶어서요.
예전 글 좀 다듬거나 옮기고 만화나 환경 관련 블로깅을 좀 해볼까 합니다.
가끔 들려주세요^^
http://www.closer0.tistory.com
원래 별채가 본가도 되는 거고 본가가 별채도 되는거고...
(뭐래냐?)
기존 바람새 블로그의 엑기스를 옮겨오는
바람새 티스토리 시즌2를 기대하겠습니다~ㅋㅋ
트랙백 보내주신 덕분에 좋은 글 읽었습니다.
저도 예전 사서오경, 삼강오륜, 세속오계등을 블로그에 장난스럽게 적용시킨 초안 있었는데 달빛효과님의 글을 보니 그 초안은 고이 묻어야겠습니다.
즐겁게 웃고 갑니다~
과찬이십니다^^;;;;;
사서오경, 삼강오륜, 세속오계
저 이런거 잘 몰라요~ 장난질 릴레이 해주세요..ㅎㅎ
학이시습지...이거는 워낙 고등학교때 감명깊게 보았던지라...
(그렇다고 학이시습지 불역열호에 수학을 적용시키진 못했습니다ㅠ_ㅠ)
그리고 전 좀...패러디 개사 개작 뭐 이런 장난질을 좀 좋아해요..ㅎㅎ
달꽃님의 장난질 눈 초롱초롱 기대합니당..ㅎㅎ
와 고차원의 장난질에 감탄 감탄
캄사함다..ㅎㅎ
이럴줄 알았으면 제가 좋아했던 명문 가득한 한문교과서..
버리지 말걸 그랬나봐요~
장난질에 좀 써먹게..;;;
요즘은 국어책 문학책 작문책 버린 것도 막 후회중이에요..ㅎㅎ
졸업한지 쫌 되서 이제 교과서도 바뀌었을 것 같은데..
크하하하.. 너무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읽는 내내 맞아 맞아 했는데 마지막 불역락호아에서 폭소.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저거 인용하고 싶을 때 굉장히 많은데.. 다음에 살짝 인용해야겠어요^^
원문 부분만요~~
ㅋㅋㅋ
한문교과서 보면 은근 그런거 많다니까요..ㅋㅋ
역시 명문은 명문이라, 패러디 떡밥을 마구 탑재하고 있나봐요~ㅋㅋ
재밌는 패러디 해주세요~ 기대할게요~~
제 블로그도 완전 진탕 엉망.ㅋ
제 관심사가 짬뽕이다 보니... 감성적인 건 아니고.. 그래서 네이버가 안맞아요.
싸이처럼 그런 짓도 싫어하고... (희안하죠? 싸이하던 사람이 블로그로 왔을텐데.. 어찌 이리 다른지)
다음이랑 티스토리랑 이글루는 좀 비슷한 거 같아요.
티스토리 첨 와서 놀란 거는 파워블로거가 많고 다들 글 위주로 올린다는 거였죠.
네이버는 글이 거의 없잖아요.
그래서 퍼가도 가책도 없는데 티스토리는 왠지 눈치 보이고.ㅋㅋ
퍼가도 가책도 없는데 티스토리 눈치 보이는거!
진짜 그래요..ㅋㅋ
가끔 퍼오고 싶어도 이제는 못퍼오고...
RSS에서 즐겨찾는 글로 등록할 수밖에..ㅎㅎ
사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로 퍼오면 원문출처 다 나오는데도 어쩐지 티스토리에선 그러면 안될것 같은 이~상한 규칙이 생기더라구요..ㅋㅋ
제 블로그도 이건 미니홈피도 아니고~ 블로그도 아니여~~ 수준입니다.
개인 자료실 + 일기장 + 신변잡기 + 중구난방 관심사 들 짬뽕.ㅋㅋㅋ
참... 저 주소 바꼈어요!!
그래도 개인사생활을 공개하시진 않았으니..ㅋㅋ
미니홈피쪽은 아닌 것 같습니다~!
으아~~~~~~~~~~~~~~~악.. 길게 쓴 댓글 사라졌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디로 간 것이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가끔 티스토리가 정상적인 댓글을 휴지통에 넣는 일이 있어요..^^;
매일 체크하곤 하는데 오늘은 파란토마토님이 딱걸리셨네요..;;;
무슨 맹견도 아니고...그쵸?
"얘, 얘, 착각 마, 이분 파란토마토님이야" 라고...
맨날 뭐라 할수도 없고..ㅡㅡ;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진지한 성격 분석에 심각해지고 고민스러운 마음을
멋진 시 한수로 풀어주시네요... 시가 너무 멋져 추천 눌렀습니다..^^
싸이와 네이버와는 다르지만, 무어라고 정의하기 힘든... 그렇기에 늘 방향이 고민스러우면서도 그것이 또 즐거움인 티스토리인 것 같습니다...^^;;;
공감 또 공감입니다..ㅎㅎ
싸이와도 네이버와도 다르지만,
무어라고 정의할 수는 없고~~~
그러면서도 블로깅이 재밌는 걸 보면
아무래도 블로그 가지고 즐거운 고민을 계속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아, 먼저 문패가 인상적입니다. ^^
내 블로그의 정체성이나 본질, 그리고 지향에 대해서는 조금이라도 더 일찍 방향설정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글 하나하나가 내 역사이고 이미 공개된 나 자신의 작품공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며, 그 시점이 늦을 수록 되돌이키기도 그만큼 더 어렵기 때문입니다.
물론 즐기며 좋아서 하는 블로깅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논점들에 대해서 저도 관련 글 하나 올렸기에 엮어두었습니다.
추운 날씨지만, 더 건강하게 이 겨울 즐기시고, 행복한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진지한 덧글에 트랙백까지~ 감사드립니다^^
어쩐지 내가 작가이면서 큐레이터로 있는 갤러리를 운영하는 느낌이랄까요?
내놓았기에 쉽게 되돌릴 수 없고, 정당하게 평가받거나 묻히거나 뜨거나...정말 다양한 요소를 갖고 있는 공간인 것 같습니다^^
그러기에 긴장도 되지만 또 재미도 있고..실험도 할 수 있고...^^
그렇지만 자아가 뚜렷한 사람이 명료하게 기억되듯,
블로그에 묻어나는 정체성도 뚜렷하게 정리해야겠죠.^^